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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전 국방의 '노의 삼족 멸해야' 발언에 대해

JACK LEE 닐로 2009. 4. 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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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대통령은 삼족을 멸해야 한다!!!!!! " 스피커를 타고 나온 이상훈 전국방부장관의 말

한마디는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로서는 속 시원한 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언론을

해 나온 이 말을 듣는 순간은 뭔가에 감전된 느낌이 들었다. 이 사회가 이 나라가 왜 이

렇게 되어 가는 것인지.   

 

실제 발언이 있었다는 22일보다 며칠 지난 24일에 일부 언론에 난 기사는 참으로 말에도

급수가 있는데, 이런 저급스런 표현이 지금 이 현실에 동네를 돌아 다닌다는 생각에 마음

착찹했다 . 그 발언을 한 사람의 의도는 그런 정도의 배신감과 죽이고 싶은 정도의 악

감정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극우집단이라는 뉴라이트 소속에 있다 보니 그럴 수도 있

겠다는 생각이 든다 . 최근의 김동길씨도 발언에 상당한 무리를 가져오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게 목격되는데, 이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라는 분들이 하는  지금의 발언들은 이 사

회를 균형되고 발전적인 미래를 제시하여야 한다는 대의명분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느낌

이다.

 

이상훈씨가 말한 발언의 수위야 현장에 없었으니 잘 모르겠지만, 아직 법원의 판결도 난

상황이 아닌 소문의 상황에서 이런 단죄적인 발언을 할 수 있다는 그들의 사고에 우려를

보내고 싶다. 

 

이날은 '사학법 폐지 국민운동본부 출범식' 의 자리로, 운동본부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참여정부 말 문제의 사학법이 일부 재개정됐지만 교장임기 제한과 개방이사제 도입 등

위헌적 독소조항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사학법은 지체없이 폐지돼야 하며 그 대안으로

사학진흥법을 제정해 사학의 국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신문 보도).

그런데 이 전장관의 노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발언으로 이 출범식의 기본 뜻을 잃어버

게 만들어 버린 것으로 보인다.

 

지금 사학재단들은 특히 뉴라이트와  기독교계가 상당히 주축인 이 사학 재단들의 사학

폐지와 관련된 주장은 그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독소조

항이라는 몇몇 조항이 왜 독소 조항인지 국민들에다시 물어야 할 것이다.

 

다음은 이와 관련된 기사다.     

 

이상훈 전 국방 "盧의 삼족을 멸해야"

'연좌제 발언' 파문 확산, 국민행동본부 "씨를 말려야"

 

2009-04-24 08:03:14

이상훈 전 국방장관이 공개석상에서 검찰의 '박연차 비리' 수사와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삼족(三族)을 멸해야 한다"는 '연좌제적 극한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상훈 "盧의 삼족을 멸해야"

이 전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사학법 폐지 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행한 기념사에서 "사학법 개정은 지난 좌파 정권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 발언에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이 전장관은 과거 노태우 정권시절에 진로건설과 현대정공 등으로부터 군납과 관련해 억대의 금품을 받는 등 율곡사업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

이날 발족한 사학법 폐지 국민운동본부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기독교사회책임 등 보수성향의 종교계 및 시민단체 250여개와 전국 사립학교 및 법인 3천여개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전 국장외에 손병두 서강대 총장과 한나라당 이군현 국회의원, 이상주 전 교육부장관, 정기승 전 대법관 등이 참석했고, 운동본부는 공동상임대표로 박홍 전 서강대 총장, 김병묵 전 경희대 총장, 조용기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이광선 목사 등 4명을 선임했다. 이들은 사학법 폐지와 사학진흥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국민행동본부 "씨를 말려야"

한편 오는 27일 노 전대통령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준비중인 국민행동본부도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생계형 범죄' 발언을 짙타하며 "정부는 구국차원에서 좌파정권 10년간의 권력형 반역과 부패를 모조리 조사, 국민에게 보고하고, 악의 뿌리를 뽑고, 씨를 말려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국민행동본부는 23일 밤 논평을 통해 "조기숙 전 청와대 수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권력형 부패혐의에 대하여 '생계형 범죄'라고 비호하였다. 노무현이 청와대에서 북한동포처럼 굶주렸단 말이냐? 노무현씨를 반드시 구속 수감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노무현은 기성세대의 노고에 감사할 줄 모르고, 김정일에게 분노할 줄 모르고, 북한동포의 참상을 동정할 줄 모른 깽판-건달세력의 대표였다"며 "부끄럼을 모르는 이런 세력을 퇴출시켜야 나라가 편안해진다"며 거듭 이들의 축출을 촉구했다.

27일 행사에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민병돈 전 육사교장,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최인식 국민연합 집행위원장,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처 뷰스앤뉴스 김혜영 기자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9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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