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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일반

박찬호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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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볼티모어행 파란불'
 

[OSEN=손찬익 기자]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 A 뉴올리언스 제퍼스의 박찬호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최근 관심을 보이고 있는 볼티모어로 이적할 가능성을 높였다.

박찬호는 18일(한국시간) 제퍼스필드에서 열린 오마하 로열스(캔자스시티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92개였고 땅볼 9개, 플라이볼 7개로 상대 타자들의 범타를 유도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노련함도 돋보였다.

1회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톱타자 조이 개스라이트와 페르난도 코르테스를 나란히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3번 빌리 버틀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4번 크레이그 브라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 타자 마이크 아빌스와 미치 마이어를 범타로 잡아낸 박찬호는 후속 타자 호르헤 파디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매트 투프맨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2회를 마무리했다.

박찬호의 위기관리 능력은 빛났다. 3회 선두 타자 안드레스 블란코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톱타자 조이 개스라이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2번 페르난도 코르테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 하나 잡았지만 그 사이 1루 주자 조이 개스라이트는 2루에 진루했다. 2사 2루 실점 위기에서 박찬호는 흔들리지 않고 빌리 버틀러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 선두 타자 크레이그 브라셀과 마이크 아빌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비쳤다.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은 박찬호는 미치 마이어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호르헤 파디야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 실점 위기에서 벗어낫다.

5회와 6회도 실점없이 잘 막아낸 박찬호는 4-0으로 앞선 7회 기예르모 모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관점 : 박찬호가 과연 현재의 상황을 잘 극복하고 다시 옛날의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 사항이다. 그의 노력이 어떻게 결실을 맺어 가는지 지켜봅시다. 산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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