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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수원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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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원천리천에서 만난 둥근잎유홍초와 구절초 오후 햇빛이 유난히 따스한 한 낮에, 수원 원천리천을 걸었습니다. 예전에 많이 걸었던 하천길입니다. 자전거가 다니던 길이 태풍이 왔을때 훼손 되었었는데 정비를 다시했습니다. 그 길에서 만난 가을 꽃들입니다. 둥근잎유홍초 둥근잎 유홍초는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성 식물입니다. 능조라 라고도 하며 ‘영원히 사랑한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주로 심습니다. 꽃은 아주 작은 나팔꽃처럼 생겼으며 덩굴은 자라면서 왼쪽으로 감아 올라갑니다. 꽃이 짙은 주황색으로 붉게 보이기도 하여 앙징맞습니다. ------------------------------------------- [알림] 포스팅을 읽으시고, 소신껏 느낌을 표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광고를 봐 주시면 블로거를 포스팅 ..
광교호수공원 소화초등학교 '작은꽃 음악회' 저녁시간(오후 6시가 좀 지나)에 자전거를 타고 원천리천을 따라 광교 호수공원까지 갔다. 호수에는 건너편의 아파트에서 나온 불빛들이 반사되어 화려하다. 어디선가 사람들 소리가 들리고 고아교 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 것 같다. 그냥 지나칠 내가 아니기에 가까이 가보니 음악회를 막 시작하고 있었다. 수원 소화초등학교에서 준비한 작은꽃 음악회다. 국악관현악단과 오케스트라가 준비한 음악회다. 교장선생님의 인사가 있었는데 신부님이다. 그제서야 소화초등학교가 가톨릭재단 학교를 알게 되었다. 임재혁 토마스아퀴나스 신부님이 학교장으로 있다. 예술동아리 활동에서 준비한 작은 음악회라지만 초등학교 학생들의 활동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잘 준비된 음악회다. 코..
경비일을 끝내면서 ​ 8개월의 경비일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날의 일을 정리한 것이다. ​ 생활게시물 제거 작업을 마무리하고, 132동 3,4라인 쪽으로 이동 중 입구쪽에 할머니 한 분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였다. 빨리 뛰어가서 보니 휠체어에서 넘어진 상태였다. 휠체어도 같이 넘어져 있었다. 동행자가 차에 태우려고 차를 보러 간 사이에 휠체어가 움직여 할머니가 발버둥치다 휠체어가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 딸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달려와 할머니 상황을 보고 안심하는 것 같다. 다가가 보니 다행히 괜찮은 것 같았다. 일단 일으켜 휠체어에 앉히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게 도와 주었다. 손목에 약간의 찰과상이 있어 확인해 주었다. 할머니가 많이 놀란듯 했다. 그러고 보니 오른쪽 다리도 기부스를 하고 있었다. ​ 할머니는 놀라서인지 한마디..
남해 강진 바다산 피조개 남해군에 있는 박정규(시인) 친구가 올린 피조개 판매 알림이 눈에 갔다. 지금 이 겨울철에 굴도 제철이고 피조개도 제철이다. 우선 가격이 저렴한(2만원/10kg)지라 돈을 보내고 배달을 기다렸다. 친구에게 왜 이리 싸냐고 했더니 조금 껍질 흠이 있는 거라 그렇고 먹는 데는 문제 없는 거란다. 오랜만에 형님네나 외숙모님,처남댁에도 10킬로그램씩 보내기로 했다. 처음 물량은 선물용으로 다 쓰고 물량때문에 두번에 나눠 온 내것은 어제 도착했다. 지난번 보다 알맹이가 더 크다. 큰게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먹을 준비하는 과정이 좀 필요하다. 소금물에 담가 해감시킨다. 4시간 정도가 적당한거 같다. 해감후 껍질을 물에 잘 씻어 깨끗하게 한다. 적당한 솥이나 냄비에 넣고 끓여 낸다. 시간은 5분에서 10분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