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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 토요일 12시40분 비행기로 김해공항을 출발,
상하이로 오는 도중, 하늘에 펼쳐진 구름을 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구름들의 다양한 형태와 생김새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저 부드러운 뭉게구름 위에 살포시 내려 앉아 누워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저 뭉게구름 속에 구름과 떠돌면서 세상 구경하면 또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구름은 저들만 저렇게 몰려 다니고 우리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네요.
다만 스쳐 지나가게만 만들지.
그러면서도 변덕은 엉청 심하지요.
물을 가지고 저런 형태로 놀고 있는 이 자연의 흥미로운 놀이에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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