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동산 가격 향후 전망

 

2008년 중국 부동산 가격 동향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중국의 주택가격

o 과거 2년동안 급등세를 지속했던 중국 주강삼각주지역의 주택가격이 최근 급락세로 돌아섬

- 주강삼각주지역 주택 상승의 대표적인 도시로 꼽혔던 선전(深圳)에서 최근 주택 가격이 40%까지 하락하는 등 부동산 버블이 꺼지는 조짐이 나타남
- 장강삼각주지역 주요도시(상하이, 항저우, 난징)의 주택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가 줄어 들었고, 베이징,티앤진지역의 경우 베이징올림픽과 빈해신구 개발 프로젝트에 힘입어 강보합세 유지

 금융긴축과 부동산투기 규제가 원인중 하나

o 이번 현상은 중국 정부의 07년 지속적인 금융긴축과 부동산 투기행위 억제를 위한 ‘1가구 2주택제도’를 도입한데 있음

- 07년 12월 기존 보유 주택이외에 ‘두번째 주택’ 구입 판정기준을 개인이 아닌 가구를 단위로 변경하고, ‘두번째 주택’ 구입 시 금융기관 융자금액을 최대 주택구입가의 70%에서 60%로 인하조정

- 더 중요한 건 실질적으로 중국 내국인에 대출 제한이 따르고, 또한 외국인에 대한 주택구입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에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임.

- 또한 미국의 경기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쓰나미 처럼 서서히 중국의 경기를 압박해 오고 있는 것이다.

 향후 1년 이상의 조정국면을 거치게 될 전망?

- 최근 중국 주택가격의 하락세로 인해 지난 2년동안 과열됐던 부동산투자 과열이 한풀 꺾인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부동산전문가들은 시중에 부동산 상승 기대심리가 여전해 이번 부동산 가격 하락은 기간조정의 양상을 보일 것이며, 조정의 기간은 1-2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음

-        지난해 11월부터 비수기로 접어들어 아직도 비수기의 연장으로 보임. 다만 중국의 춘지에(春节） 명절이 지나고 나면 봄이 옴과 더불어 어느 정도 거래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음.

- 상하이 지역의 경우도 현저한 가격 하락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일부 신상품방의 가격은 작년보다 낮게 책정되어 팔려고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