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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전시전람회의/전시회 이야기

상하이박람회 한국관 공연장 무대위치 바꿔 효과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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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과 고객을 생각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가능하면 불편을 덜어 주는 것이고 고객이 편하게 필요한 것을 얻거나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런 사례를 이번 상하이박람회에서 한국관이 잘 보여 주고 있다. 애초의 설계에서 변경은 된 것이지만, 실제 운용하면서 과감히 현실에 맞게 수정한 경우이다.

1층 공연장은 애초의 계획은 무대와 별도의 관객들을 위한 자리로 준비되었었다. 그러나 밀려드는 관람객과 줄서기의 번거로움이 가져오는 불편을 감내하기에는 여러모로 문제가 있었다는 결론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과감이 관중석이 있는 무대를 줄서기하면서 기다리는 관람객을 향해 돌아섰다. 그렇게 되면 따로 줄서기를 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줄 서 있는 상태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한국관 2층 주 관람관을 들어가기 전에 이미 관람객들은 무대에서 보여 주는 사물놀이, 고전무용,북공연,비보이공연등을 감상하고 들어 가게 된다. 한껏 한국에 대한 기분이 북돋아진 상태로 한국관을 들어가 보게 되면 아마도 그 느낌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4월26일 사진. 최초 무대 방향은 관람객을 바라보면서 공연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어 있었다.

 5월 중순까지도 계속되어온 구도이다.

 

 

 

 

 

바뀐 구도에서 공연하고 있는 장면이다. 계단식 관람객을 향하던 방향에서 180도 돌아서 줄울 서서 대기하는 관람객을 향해 공연하고 있다. 마지막장 사진에서 보듯 오른쪽줄은 2층으로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람객이고, 왼쪽은 2층에서 관람을 끝내고 나오는 출구 계단이다. 들어가면서 나가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바뀌었다.

2010.5.26 아침 산만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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