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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전시전람회의/전시회 이야기

[스크랩] 상하이박람회 이란관에는 한 점에 380만위안하는 페르시안 카펫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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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관2층에 전시되어 있는 고가의 타르비즈산 페르시안 카펫.

100% 견(실크)로 규격이 22*17cm밖에 안되는 조그만 작품 가격이 380만 위안이다.  

 

페르시안 하면 카펫(양탄자)으로 유명하다. 물론 이란 뿐 아니라 터키,인도등의 나라 제품도 유명하다. 

손으로 직접 짠 것이라 보통 제작 기간이 1년 이상이 걸린다.  

 

380만원이면 중국 상하이 아파트 한채 값이다. 아파트 1m2가 3만위안 정도이다.

그럼 저 카펫은 374cm2이다. 즉 1cm2에 약 1만위안 이상 한다는 것이다 .

중국 관람객이 지나가면서 집과 비교하면서 이야기 하길래 대충 계산해 본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요즘 페르시안 카펫이 미술품 시장에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 2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달 중순 영국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17세기

이란에서 만들어진 나뭇잎 문양의 페르시안 카펫이 당초 입찰 최저가의 20배가 넘는  960만달러

(약 113억원)에 낙찰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엔 19세기 인도에서 제작된 카펫이 소더비가 카타르 도하에서 주관한 경매에서

550만달러에 팔렸다.이 카펫은 최고급 양모와 자연산 진주,루비 등의 보석으로 만들어졌다.

WSJ는 “10년 전만 하더라도 페르시안 카펫의 가격은 최고 200만달러를 넘지 않았다”며

“최근엔 터키와 이란,코카서스 지방에서 수백년 전 만들어진 카펫 작품들이 단순히 비싼 바닥 장식용품이

 아니라 하나의 걸작으로서 대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이슬람 미술에 관심이 많은 중동 및 유럽의

미술 애호가들과 박물관에서 가장 뜨거운 수집 열기를 나타내고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원문보기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6226704i

 

 이란관 1층에서 카펫 제직 시범을 보이고 있다.

 

 

 

 

 

 

 

 

 

 

 

 

기타 작품들로 보통 2-3년의 제작기간이 소요되고, 금액은 몇만 위안에서 몇십만 위안까지 작품의

제작년도, 생산지, 사용소재(견,울,면등)등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카펫 애호가들에게는 이런 기회에 페르시안 카펫 구경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러다 구미 당기면 사두고 몇십년 지나면 경매 시장에서 더 많은 값 받고 팔 수도 있을 것이다.

 

2010.6.29 산만정풍

 

 

출처 : 산만정풍의 박람회와 전시회 세계
글쓴이 : Jack Le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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