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파스텔 색상의 이 푸르스름한 산수국 헛꽃의 색상을 스마트 폰 카메라는 인지를 못해서 몇번의 '프로'기능으로 조정하여 찍어서야 겨우 얻었습니다. 물론 산수국의 본 색상에 가장 가까운 색상으로입니다. 모르죠 제 카메라 세팅이 잘못 되었는지도...
우리가 보는 세상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내가 보는 세상이 정말 세상 본 모습을 다 보는 게 아니라 일부분 만을 보는 것이니 실제 보이는 것의 반정도만 믿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나머지 반 가지고 저게 맞다고 이게 맞다고 우리는 매일 매일을 싸움합니다. 둘 다 틀릴 수도 있는데. 그게 사람 사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니말도 맞고 그대 말도 맞다고 한 황희정승의 이야기도 있고 인지부조화라는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 이야기도 있습니다.
암튼 산수국 꽃을 열심히 관찰하다 보니 그 신비함이 참 많습니다. 할일이 끝난 헛꽃이 색상을 이제 뱉어 내고 있습니다. 이 또한 신기합니다. 경이로울 지경입니다.
일반 사진 기능으로 찍은 사진
프로 기능으로 조건 조정후 찍은 사진
20.6.30 산수국 꽃 앞에서
728x90
'여행 > 여행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 (1) | 2022.10.08 |
---|---|
태풍 힌남노의 행로 (0) | 2022.09.05 |
수원 원천리천의 해바라기 (0) | 2019.09.12 |
등교길의 징검다리 (0) | 2018.04.15 |
눈오는 밤 (0) | 2018.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