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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디스플레이 상호협력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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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디스플레이 상호협력 수혜-CJ투자證
머니투데이 2007-05-15 08:51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CJ투자증권은 15일 주성엔지니어링이 디스플레이 업계 상호 협력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김익상 연구원은 최근 디스플레이 4사는 LCD/PDP 패널 원가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장비와 부품소재에 대해 국산화율을 높이고, 표준화를 통해 교차 구매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으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로 인해 국내 LCD장비 및 부품 업체들 입장에선 새로운 기회 뿐만 아니라 위기를 동시에 맞이하게 된 것으로 풀이했다.

기술적으로 우수함에도 공급 기회가 없었던 장비 및 부품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지만, 걔열화 시스템에 따라 공급해온 업체들은 경쟁력 저하로 도태된다는 것.

김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이 핵심LCD장비 제조업체 중 기술적 수준이 높고, 시장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으며, 충분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LCD 패널 업체들은 신규 LCD 라인 투자 시점에 대해 삼고초려를 해왔으나,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신규 라인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주성엔지니어링의 PE-CVD 장비를 채택할 경우, 가능수주액은 최소 800억원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대만의 AUO와 CMO 등도 금년 하반기에 차세대 라인에 대한 라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주성엔지니어링의 본격적인 수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과거 2번의 성장기와 2번의 조정기를 거쳐왔으며, 지금은 반도체용 ALD 장비와 태양전지용 CVD 장비를 발판으로 삼아 제 3차 성장기로 진입한 상황"이라며 "디스플레이 업계의 상생 협력 방안이 반도체 업계로 확대될 경우, 주성엔지니어링은 또 한번의 변혁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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