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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의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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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 중국 진출 상황

 

STX그룹(조선) 랴오닝성 다롄
 - 조선소 (2008년 하반기 가동예정)
 - 블록공장(2008년 하반기 가동예정)
 - 주물 단조 공장등 3곳 배후생산시설(2008년 가동예정)

삼성중공업
 - 저장성 닝보 블록공장(가동중)
 - 산둥성 롱청 블록공장(2008년말 가동예정)

대우조선해양
 - 산둥성 옌타이 블록공장(2007년말 가동예정)

 

한진해운

 - 절강성 취산 선박수리 조선소

 

현대종합상사

 - 청도  링산 조선소 인수, 투자 2004년

 

 STX그룹은 내년 말까지 중국 요동성 다롄 지역에 46만평 규모의 블록공장을 건립해 연간 생산규모를 25만t에서 단계적으로 50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같은 지역에 내년 말까지 16만평 규모의 조선소를 지어 벌크선 및 파나막스급 석유제품운반선(PC)을 건조할 예정이다.

STX그룹은 "지난해 중국 정부로부터 신조 조선소 건립 비준을 획득한 데 이어 조선기자재 및 선박 엔진 공장 설립 등을 위한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선박 건조뿐 아니라 블록, 엔진 부품 및 핵심 기자재 등 선박 건조와 관련한 모든 생산을 중국에서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현지 수직계열화 생산체제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STX그룹은 이를 통해 기존 진해조선소는 고부가가치선을, 다롄 조선소는 중급 선박을 건조케 해 생산기지별로 선종 전문화를 이뤄 전체 건조 능력을 높일 전략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인건비, 부지 활용성, 생산효율성 등 중국 현지 생산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최대 활용한다면 건조량 증가 등 규모의 경제에 입각한 원가경쟁력 확보에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글로벌화 가속…중국 제2 선박용 블록공장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에도 열심이다.

중국 저장성 닝보 블록공장을 확장하고 산둥성 룽청시에 두 번째 블록공장을 건설하는 등 중국 내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와 LNG선 수리 합작사를 설립한 데 이어 브라질에 선박 도면을 비롯한 조선소 건설ㆍ운영 노하우를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3월 7일 중국 산둥성 룽청시에 선박용 블록 제작을 위한 제2생산기지를 착공했다.

이 생산기지는 삼성중공업이 100% 지분을 갖는 현지법인이다.

60만평 용지에 세워지는 블록공장은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으로 연간 선박용 블록 20만t을 생산한다.

산둥성 생산기지는 삼성중공업이 97년 설립한 저장성 닝보 법인에 이어 중국 내 제2생산기지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선박블록 조달, 원가경쟁력 제고, 폭증하는 건조물량처리, 생산량 증대 등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삼성중공업은 선박건조기술 유출문제 등을 고려해 중국에서 선박을 신조할 계획은 없다.

선박용 블록만 제작한 뒤 거제조선소로 가져와 최종 조립할 방침이다.

추가 물류비 발생을 고려하더라도 국내에서 조달하는 블록보다 최소 20~30% 이상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산둥성 생산기지 외에도 97년 저장성 닝보에 설립한 연산 12만t 규모 블록 조립공장을 20만t 규모로 확장중이다.

중국 외에도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초 말레이시아 조선사 MMHE와 LNG선 수리합작사를 설립했다.

삼성중공업이 LNG선 수리에 필요한 노하우와 기술인력을 제공하고, MMHE는 LNG선 수리 인력 제공ㆍ수리 업무를 전담하는 형태다.

삼성중공업은 합작사 설립을 통해 그간 거제조선소 도크에서 이뤄지던 정기점검 대상 LNG선을 합작사로 이관해 여유 도크를 확보하고 이를 선박 건조에 활용하며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브라질 애틀랜티코(ATLANTICO) 조선소에 조선소 건립ㆍ운영ㆍ선박건조용 도면 제공 등 기술을 수출하고 1400만달러에 달하는 로열티 수입도 올렸다.

애틀랜티코는 총 2억달러를 투자해 브라질 동부 산업단지 내 30만평 땅에 연 10만t 규모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360m짜리 도크를 2008년까지 건설한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소 레이아웃 크레인 등 기계장비류 설치, 전기ㆍ가스ㆍ용수설비 적용 등 조선소 건설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제반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애틀랜티코가 앞으로 2010년까지 해양 심해유전개발 설비제작을 위한 전용 도크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어서 삼성중공업은 중남미 시장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해양설비를 애틀랜티코와 공동 수주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안으로 산둥성 옌타이시 경제기술개발구 내 30만평 부지에 하역설비, 절단,조립 시설을 갖춘 블록 공장을 준공키로 했다.

대우조선은 이에 따라 올 7월부터 블록 3만t을 생산하기 시작, 오는 2011년까지 연간 20만t까지 생산규모 늘리며, 삼성중공업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조립한 블록을 국내 옥포조선소에서 최종 조립할 방침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중국은 블록제작 원가가 낮기 때문에 중국에서 블록을 생산함으로써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중국에 전용 선박 수리 조선소 건설


한진해운(대표 박정원)은 1차 1200만 달러, 총 40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순화해운과 합작으로 저장성(浙江省) 취산도에 전용 선박 수리 조선소를 건설한다고 6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6일 오전 이사회에서 전용 선박 수리 조선소 건설을 위한 신규 투자를 결의하고 10월 중순경 합작 파트너인 순화해운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합작 파트너인 순화해운은 중국
칭다오(靑島)에 기반을 둔 내륙 해운운송업체다. 한진해운은 지난 6월부터 순화 해운과 50대50의 지분 투자를 통해 선박 수리 조선소를 건설한다는 협의를 벌여왔다.

새로 건설될 조선소는 안벽 길이가 총 1430m에 달하는 규모로 건설된다. 40만톤과 30만톤, 15만톤급 도크 1기씩이 건설돼 8000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리가 가능한 대규모 수리 조선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해운은 새 조선소가 총 2단계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1단계로 30만톤과 15만톤급 도크가 각각 1기씩 2006년 말에 완공된다. 40만톤급 도크는 2007년 말까지 2단계로 완공돼 2008년부터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최근 선박들의 대형화로 대형
컨테이너선 수리를 위한 전용 도크의 수요가 크게 증가해 왔다"며 "한국 내 선박수리 시설 부족을 새로 지어질 수리 전용 조선소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진해운은 이를 통해 타 선사 선박의 수리 물량을 확보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4년 11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있는 링산(靈山)조선소(현대조선소)를 740만달러에 인수하면서 단계적으로 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해 사업 개시 5년 내에 24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칭다오현대조선소는 2005년 6월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갔지만 2006년에만 9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사는 특히 인수·합병(M&A) 당시 링산조선소를 정확하게 실사하지 않아 부채인 재공자산(Work In Process·생산 중인 제품)을 400만달러로 계산했지만 실제로는 890만달러로 늘어나 2006년 전체 적자는 1390여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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