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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풍요롭게/문화 예술 방송

중국인들을 뭉치게 한 SBS의 사전 방영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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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의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사전 방영의 후폭풍이 예상보다 크다.

 중국이 생각해 보면 별 문제가 아닐것도 같은 이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이유는

 국민의 관심을 SBS라는 희생양으로 돌려 애국심을 자극하고 뭉치게 만들려는 의도로 보인다.

 

 

 

  SBS는 리허설 장면을 촬영해 방영을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나름 회의도 하고

 고민도 했겠지만  결국은 짧은 시간이지만 방영을 하고 말았다.

 촬영은 할 수 있으나 방영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순전히 윗선에서 결정할 사항이다.

 여기서 SBS의 한계를 보게 된다. 솔직히 바보스런 SBS다. 방송의 엠바고를 무너뜨린 것이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중국올림픽 조직위는 심기가 굉장히 불편했을 것이다. 

 달리 생각해보면 과연 이정도의 방영이 정말 개막식을 망가뜨릴 정도는 아니지 않은가.

 오히려 홍보를 해 주는 역할도 있지 않은가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그러나 중국인과 중국 올림픽 조직위는 결국 이를 계기로 심기 일전

 서로 뭉쳐야 된다고 손을 잡은 것이다.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는 반대 세력을 만들고 관심을 약간은 분산시키면서

 약점을 교묘히 피해 가면서

 그렇게 베이징은 올림픽을 위해 뭉치고 있는 것이다.

  

 소위 SBS를 통해 한국은 중국에 낚인 것이다 .

 엄청난 빌미를 제공해 준 것이다.

 이 기회를 중국인과 중국 올림픽 조직위가 놓칠리 없다.

 

 결국 IOC와 중국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에서는 SBS의 베이징 올림픽 취재를 못하게

 하는 조치를 취했다.

 SBS가 공식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韩电视台为泄露奥运开幕彩排图像向奥组委道歉

 중국은 또 법전문가를 동원해 희한한 위법사항 구성 요건이 되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참으로 가관이다.

 중국도 이처럼 세계적인 축제에 무리한 과잉 반응을 보이는 것은 결코 도움이 안 될 것이다.  

 

 아뭏든 SBS는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에 사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일로 한국 국민이 받은 나름의 불필요한 스트레스에 대해서 사과할 필요가 있다.  

 지금 외국의 각종 언론에는 한국의 방송사라고 제목하고 나오니

 sbs만의 문제가아닌 것이다 .한국 모두가 싸잡아 비난받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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