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명집단 펑용밍 구속

 

광명집단光明集团의 동사장 펑용밍冯永明과 그의 딸 펑리지아冯丽嘉가 상장회사에 손실을 입히고,

허위출자와 출자금반출, 직무무단점유죄등을 적용 지난달 9월26일 구속이 되었다.

하얼빈 이춘시伊春市정부는 광명집단의 실질주인인 펑용밍의 범죄 혐의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들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12일 저녁 저장성 주지에 일이 있어 갔다가 호텔 TV를 켰는데,

이 이야기가 나오길래 언뜻 상하이의 광명유업의 동사장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이름이 같은 다른 광명그룹의 일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참, 나 이름이 비슷해서 괜히 광명유업(상하이)으로 착각할 뻔 했네

 

그나 저나 대기업의 동사장과 그의 딸이 구속되었다면 결국 회사를 상장 시키고

여기서 몰래 돈을 빼내 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공명그룹 산하에는 많은 기업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사건의 핵심인 S*ST광명光明도 지금 상황이 매우 안 좋은 모양이다.

지금 이춘시에서 소조(TFT)를 만들어 이 업체를 추스리고 있단다.  

 

펑용밍이 누구인가?

펑용밍은 광명집단을 만든 창시인이며, 1953년생, 허베이성수닝河北省肃宁현사람.

중국공산당당원,대전학력, 고급경제사, 펑은 이춘시 소방기자재청청장을 역임했고,

이춘광명가구유학공사동사장, 현재는 광명집단총재.

그는 또한 제8대,9대,10대전국인민대회대표를 지냈고, 흑룡강성 가구협회이사장,

국무원으로부터 전국노동모범상을 수여 받기도 했다.

작년 5월 S*ST광명을 중국 선전증시에 상장시켰다.     

 

지금은 조사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중국에서 기업 부조리에 대해서 어떤 판결을 내리게 될 지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