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관심꺼리/교육유학어학

이제 자녀들을 위해 대안을 제시해 주어야

728x90

=현지적응 못한 ‘국제 떠돌이 학생’ 는다는 조선일보의 기사를 보고=

 

  대안을 내 놓아야 한다. 조기 유학생의 문제,한국 교육의 문제는 귀가 아프도록 들어 왔다. 문제는 나름대로 좋은 대안을 제시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런 까 뒤집기식 기사는 별 도움이 안 된다. 다른 모 신문의 기사에서도 차이나 드림중 유학생의 실태를 끄집어 낸 적이있는데, 정말 심각하다. 정말 우리의 자녀들을 유학 보내는 이유가 뭔가.

 

근본 이유는 단순히 영어,중국어 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정 파괴, 이혼부부의 증가, 학교 교육의 부실로 인한 학생들의 적응실패등등 그 이유가 영어, 중국어를 조기에 배우려는 단순한 문제에서 출발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사회의 병폐와 같이 가는 현상에 더해져 일말의 기대감. 중국어, 영어라도 하나 건지면 좀 더 낫겠지 라는 기대감 때문일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적응 못하는 학생이 다른데 간다고 잘 적응 하겠는가?


유학은 더 힘들고 어려운 시련의 길임을 알아야 한다. 더군다가 자녀만의 조기 유학은 결국 실패할 가능성이 더 크다. 이들을 끌어 안을 한국
내에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대안 제시가 더 중요한 기사가 아닐까. 영어만의 문제를 놓고 볼 때 나는 과감히 영어를 제2국어로 채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영어를 제2국어로 채택한다고 해서 정체성이 문제가 된다거나 국어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할 것이다. 한국어는 한국어 대로 더욱 발전 진화 시켜주어야 하고 정부에 산하관리기구를 두어 체계적으로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영어를 제2국어로(교과과목의 제2국어의 소극적 개념이 아님) 채택하면 오히려 한국은 강대국으로 더 빨리 갈 수 있지 않을까. 애경 안용찬사장도 그런 말을 했지만 나도 절감하는 일이다. 상하이를 와 보면 젊은 사람들 영어 매우 잘 하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다닌다. 동남아의 여러 국가들 2개 국어 이상 사용한다고 문제 된 적 없다. 과감히 가 보자. 쓸데 없는 외화 낭비 안 해도 되지 않을 것이다. 세계에서 한국 젊은이들의 경쟁력 또한 증가될 것이다 . 이제는 한국에서만 일하는 시대는 지나지 않았는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젊은이들이 나가서 일하고 있다. 그럴때일수록 영어가 더 절실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영어의 더 잘하기 위해 별도의 사교육비를 들여야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인데, 쉽게 영어를접하게 해 주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해 보아야 한다. 언어로서,의사 소통의 도구로서, 성적을 끌어 올리는 그런 목적이 아닌, 또 다른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듯이, 수학도 사실 그런 영역이 아닌가. 수학의 언어로 사물을 보는 것이고 대화를 하는 것이다. 

 

다시 돌아와 중국 조기 유학생들의 문제는, 아니 타국가도 마찬가지로, 그 대안이 무엇일까를 교육계에서 깊이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2007.1.30 sanmandi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