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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는 행운상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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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모처럼 마스코트에 대한 자료를 뒤지다가 이단어가 한국어로 자리매김된 단어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는 늘 한국어의 우수성을 많이도 이야기 하고 있지만, 막상 많은 단어들이 영어나 일본어 또는 기타 원어原語(외래어)에서 한국어화된 경우가 생각보다 적다는 데 놀란다. 

 

   마스코트는  행운을 가져 온다고 믿어 늘 가까이 두거나 간직하는 또는 여러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상징물로 주로 동물등을 형상화 한 것이 많다. 영어로는 mascot, 중국어로는 吉祥物(길상물).  

 

유래를 살펴보자.. 

   The word mascot has been traced back to a dialectic use in Provence and Gascony, where it was used to describe anything which brought luck to a household. The suggestion that the word is derived from masqu (meaning masked or concealed), the Provincial French for a child born with a caul, in allusion to the lucky destiny of such children, is improbable.

The word was first popularized in 1880, when French composer Edmond Audran wrote a popular comic operetta titled La Mascotte. However, it had been in use in France long before this, as French slang among gamblers, derived from the Occitan word masco, meaning witch (perhaps from Portuguese mascotto, meaning witchcraft), and also mascoto, meaning spell.

Audran's operetta was so popular that it was translated into English as The Mascot, introducing into the English language a word for any animal, person, or object that brings good luck. The word with this definition was then incorporated into many other languages, although often in the French form mascotte.

 

   대충 마스코트의 유래와 뜻을 알았으니 한글화 작업이 필요하다. 그냥 마스코트라고 쓰면 되겠지만, 그래도 그건 아니다. 엠블렘,로고,뱃지등도 마찬가지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 이긴 하지만 그 뜻의 구분은 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확한 정의나 대비되는 한국어의 명칭을 만들어 둔 걸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따라서 마스코트 이 단어는 "행운상징물" 정도로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중국어처럼 길상물로 하면 그 뜻이 여전히 바로 통하지 않는 것 같다. 이 또한 길상물을 중국어에서 바로 갖다 쓰는 일이라 마스코트를 쓰는 것과 차이가 없다고 할 것이다. 물론 마스코트라는 단어도 이미 한국어(외래어)로 이미 정착한 것 같다. 그렇더라도 외래어에 대해 이런 한글화 작업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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