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10상하이엑스포에서 태평양관에 참가한 미크로네시아관 참관시 찍은 것이다.
2010.6.20 by 산만정풍
EBS '세계테마기행' 이 12월 26부터 29일까지 태평양의 오지 미크로네시아연방(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을 찾아간다.
태평양 서북부 미크로네시아는 600여 개의 아름다운 산호섬으로 이뤄져 있다. 전체 인구 10만명 남짓한 이곳은 태평양 여러 섬나라 가운데 원시 해양문화 유산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곳이다.
1부 '자연의 선물, 폰페이(Pohnpei)'에서는 미크로네시아의 4개 주 중 하나인 폰페이를 소개한다.
폰페이 시내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푸도이에는 장어를 숭배하는 사람이 모여 산다. 주민들은 때에 맞춰 장어에게 먹이를 주고 아이들은 거리낌 없이 장어와 뒤섞여 물놀이를 한다.
2부 '수수께끼의 섬, 난 마돌'은 '태평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난 마돌을 찾아간다. 약 1천년 전 탄생한 이 인공섬은 92개의 돌로 이뤄졌다.
개당 수십t에 달하는 거대한 바위를 반듯하게 다듬어 기둥을 만들고 성곽을 만든 건축술은 아직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중 하나다.
3부에서 찾아가는 얍(Yap)은 4개 주 중에서도 원시 문명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은 곳이다. 원주민인 얍피즈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역사를 춤과 노래로 지켜간다.
이들은 또 최대 높이 2m, 무게만 10여t에 달하는 돌을 화폐로 사용한다. 주민들은 집을 사고팔 때나 결혼식 지참금을 낼 때 거대한 돌 화폐를 주고받는다. 제작진은 돌 화폐를 다섯 개나 지닌 얍의 부자, 간지의 과일박쥐 사냥길에 동행한다.
4부 '적도의 눈물'에서는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축 섬을 찾아간다.
축에는 지금도 녹슨 탱크, 포탄 자국이 선명한 등대, 한국인 징용자들이 만들었다는 거대한 벙커 등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고향에서 벌어진 전쟁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칠순의 할아버지와 한국인 징용자 후손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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