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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세계여행

[중국]광저우의 사면도에 있는 루르드 성모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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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광저우는 아편전쟁의 현장이었다. 그리고 아편전쟁에 패하면서 영국을 비롯한 서방에 문을 열게 되었고 이때 광저우에도 조차지역이 만들어졌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이 사면도다. 프랑스 조차 지역이었던 사면다오(沙面岛)에는 그런 영향으로 지금도 그때 당시의 건물들이 남아 있다. 그 중 성당도 있는데 바로 루르드 성모 성당(沙面露德圣母堂)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담한 성당이다. 1890년에 지어진 성당이다. 대부분의 중국 성당이 그렇듯이 문화혁명 시기에 종교 활동이 정지 되었다가 1982년에 종교 활동이 회복된 성당이다. 200여명이 미사를 볼 수 있는 아담한 규모다. 

 

호텔에서 아침 일찍 택시를 타고 찾아 갔다. 섬이라기보다는 물길을 일부러 만들어 섬으로 만든 인공섬처럼 보였다. 아마 조차 시기에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쓰지 않았을까. 아침 미사가 진행 중이었다. 오늘은 그냥 뒤에서 조용히 광저우의 아담한 성당에서 낯선 곳에서의 신앙 활동을 하는 이곳 사람들을 지켜 보기만 했다. 

 

 

 

 

 

 

 

 

 

 

 

 

 

 

 

 

 

2017.3.1 사면도 루르드 성모 성당을 방문하고  이진귀

출처 : 상해 포동한인성당
글쓴이 : 이진귀 닐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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