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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의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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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세계 석학들이 제시한 글로벌 전략)

제프리E.가튼| 박상철| 세종연구원| 2001.07.20 | 419p |

 

목차소개
서문 - 제프리 E. 가튼
역자서문

PART 1 신흥시장
1. 제국주의적 기업관의 종언 (C.K. 프라할라드, 케네스 리버설)
2. 왜 신흥시장에서는 집중화 전략이 유효하지 않은가? (타룬 카나, 크리슈나 팔레푸)
3. 거대기업과의 경쟁 : 신흥시장 국내기업의 생존전략 (니라지 다와르, 토니 프로스트)
4. 신흥시장이 극복해야 할 과제들 (제프리 E. 가튼)

PART 2 유럽과 아시아
5. 유로 통화권에서의 기업경영 (니콜라스 G. 카)
6. 아시아의 새로운 경쟁 게임 (피터 J. 윌리엄슨)

PART 3 기업전략
7. 정보기술 관리의 올바른 의식구조 (M. 벤사오우, 마이클 얼)
8. 그룹 대 그룹 : 제휴 네트워크간 경쟁 (벤저민 고메스 캐서레스)
9. 해외공장의 효율적 활용 (카스라 퍼도스)
10. 해외에서 효과적인 연구개발능력을 구축하는 방안 (월터 쿠에멀)
11. 효과적인 해외파견 관리 (J. 스튜어트 블랙, 할 B. 그레거슨)
12. 클러스터와 새로운 경쟁논리 (마이클 E. 포터)
13. 글로벌 경제와 지역의 번영 (로자베스 모스 캔터)

PART 4 리더십
14. 공급체인 관리 : 홍콩방식 (빅터 펑과의 인터뷰)
15. 기업의 성장과 환경 몬산토의 CEO 로버트 B. 샤피로와의 대담 (조앤 마그레타)
16. 학습력 강화 - BP의 CEO 존 브라운과의 대담 (스티븐 E. 프로커시)

 

세계 석학들이 제시하는 글로벌 전략.

경영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 논문 중 글로벌 전략에 도움이 될 만한 글 16편을 엄선하여 엮은 책이다. 이 논문을 통해 석학들이 제시하는 공통 테마는,

 

첫째,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모든 측면에서 글로벌 전략을 재검토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둘째, 대량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조직을 구축하는 최선의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셋째, 지속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기업이 생산적인 기업문화와 광범위한 내외부 협력 네트워크를 어떻게 창출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넷째, 끊임없는 변화가 새로운 시장 획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과적으로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우리 기업들과 경영학 전공자들은 이 책에서 글로벌 전략에 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세계가 모두 경제지배력을 넓히려는 글로벌시대, 어떤 경쟁력으로 세계시장을 제압하려는가? 이 책은 프라할라드, 마이클 포터 등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 세계 석학들의 논문 중 글로벌 전략과 관련된 글을 엄선하여 엮은 것으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영관 수립과 전략적 사고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글로벌 경영(Globalization)이란?
 자유무역체제의 확산과 각국의 개방화 추세로 경제활동에서 국경의 개념이 중요성을 상실해가면서 경제활동무대를 특정국가에 한정시키지 않고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체제를 말한다.

 글로벌 경영을 추구하는 목적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사업의 영역을 전세계로 확장시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제품을 어디서 만들었느냐에 관계없이 구매한다. 따라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생산해내면 기업은 얼마든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자국시장에 한계를 느낀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활동무대를 넓히고자 글로벌 경영을 추구한다. 또 하나의 이유는 자사의 이익 및 시장확보를 위해 전세계에 분산되어 있는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경쟁에 필요한 자본 기술 설비 등 생산요소를 지역별 비교우위에 따라 전문화하고 흐름을 최적화하여 전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다. 글로벌 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업간의 적절한 제휴와 지역시장에서의 토착화가 필요하다.

글로벌화는 끊임없는 재구조화 과정
  매킨지 예측에 따르면 현재 세계 총생산의 20%가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 소비되고 2030년이면 그 비중이 80%에 달할 것이라 한다. 글로벌화는 새로운 세기에도 기업전략의 큰 틀임에 틀림없다. 새로운 시장의 진입, 시장 장악, 기업조직과 운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글로벌화는 끊임없는 재구조화과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프록터 앤 갬블 등 전세계의 모든 기업들이 끊임없이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다. 물론 특정한 전략 한 가지가 모든 기업에 다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전략이 없는 기업은 국제경쟁에서 자신을 방어하거나, 최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거나, 세계가 어디를 지향해 나가고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 금융시장의 불안정, 유례없이 치열해지는 경쟁, 세계경제의 침체, 아시아의 복합불황 등으로 글로벌 시장의 위험도 커지고 있으나 경쟁에 앞서려면 지속적이고 급격한 재구조화를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할 수 없는 사업들을 잘라내야 한다. 그러한 결단을 통해 아웃소싱하지 않으면, 핵심사업분야에 투자하지 않으면 글로벌 차원의 경쟁은 불가능하다. 커지지 전에 먼저 작아져야 하는 것이 기업의 재구조화이다.

 

 미시건대학교 교수인 프라할라드는 <제국주의적 기업관의 종언>에서 다국적기업들이 인도, 브라질,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제국주의적(또는 중앙집중적 기업권력구조) 사고를 버리고 자신들의 경영방식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신흥시장을 한물간 물건들을 처분하는 시장으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세계 경영에 필요한 기술과 인적자원의 원천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다국적기업들이 이들 신흥시장에 성공하려면 먼저 신흥시장의 소득 피라미드를 적절하게 고려하여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레브론(Revlon)이 중국, 인도에 화장품을 도입했으나 레브론의 진가를 알아보고 구매했던 것은 극소수의 최상층뿐이었다. 중산층에 적합한 경영방식을 택해야 현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는다.

  또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내세운 코카콜라는 인도 시장에 맞게 캠페인을 벌이는 펩시와 달리 자사의 세계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광고전략을 구사했으나 인도에서는 그것이 통하지 않았다. 결국 현지의 유명 크리켓 선수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전략 수정으로 인도의 중산층을 끌어들였다.

  이처럼 신흥시장에 맞는 제품설계, 유통채널 확보, 현지 문화의 이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 구사 등이 성공을 좌우한다. 또한 다국적기업이 신흥시장에서 인재를 구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면서 다른 신흥시장으로 지식 이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다국적기업과 신흥시장은 글로벌화된 21세기에 상호작용을 통해 시장경제로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다. 한마디로 다국적기업이 거대 신흥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새로운 경영모델을창출해내야 한다.

 <정보기술 관리에 올바른 의식구조>는 미국처럼 정보기술이 전략을 주도하게 하지 말고 일본처럼 정보기술을 다른 경영목표 등에 종속시키라고 강조한다. <그룹 대 그룹: 제휴 네트워크간 경쟁>은 기업대결에서 동맹대결로 전략적 제휴의 장단점과 여러 제휴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해외공장의 효율적 활용>은 해외공장에 대해 제한적인 역할만 부여했던 종래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해외공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외국의 고객과 공급업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숙련노동력을 고용해 시장정보 수집은 물론이고 다른 해외공장에도 전파시킬 수 있는 전문화된 지식과 경험을 창출할 수 있다.

  저자는 해외공장의 역할을 해외거점, 글로벌 시스템의 주도공장 등으로 분류하고, 각 공장의 역할을 설정하며 다음 단계로 격상시켜나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해외에서 효과적인 연구개발능력을 구축하는 방안>은 기업의 경쟁우위가 사람에게 체화되어 있는 지식에 기반을 두게 되면서 해외 연구소들의 역할을 범주화한 뒤 새로운 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새로운 연구소 설립과 관련하여 최적규모의 결정, 초창기의 관리문제, 해외 연구소를 전반적인 연구개발 네트워크로 통합하는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해외 파견관리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입하고 있다. <효과적인 해외 파견관리>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한다. 해외 파견관리는 글로벌 리더십 개발과 함께 해외업무의 성사에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해외파견 적임자의 선발기준과 현지 경력관리, 귀국 후 재적응 문제 등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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