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 내륙지역의 폭설로 인해 중국이 초 비상사태다. 우선 역이나 공항에는 내륙으로 가는 교통편이 발이 묶여 수천명이 상황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정도이다. 고속도로는2만여대의 차량이 사흘동안이나 꼼짝 못하고 있다. 중국 내륙 지역인 안후이성,후난성,후베이성,스촨성,산시성등 많은 지역이 인명 피해는 물론 재산 피해도 천문학적이다. 특히 전기,기름,석탄등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여 동사하는 경우도 생기고 산업도 마비가 올 지경이다.
원자보총리도 27일 이 상황에 대해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언급하고 있다.
오늘자 일기 예보에서도 아직 일부 내륙 지역에는 대설,폭설이 온다는 예상이고, 상하이에도 지금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관광객이 용감하게도 황산, 구이린(계림)이나 장지아지(장가계)등 관광지를 여행하고 있고, 황산지역에서는 사고도 발생하고, 일부 700여명은 교통 두절로 발이 묶였다는 보도이다. 우선은 아무 탈 없이 돌아오시길 빈다.
중국의 날씨는 물론 변화 무쌍하지만 이번 폭설이나 대설은 이미 중국 기상청에서도 예상했었고, 많은 곳에서 폭설로 문제가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런데 한국의 관광객은 용감히 이런 내륙 지역을 관광하고 있고, 결국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일을 생각하면 참 난감하다. 먹는 건, 약은, 잠자리는 어떨까? 고생이 말이 아닐 것이다.
중국을 여행할 때 예상치 못하는 일 가운데, 안개(겨울,봄)와 폭우(여름) 그리고 폭설(겨울)에는 항상 조심해야 할 기후이다. 특히 안개는 비행기도 붙잡지만 고속도로 역시 진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번과 같은 폭설은 먹는것 까지 걱정해야 할 것 같다.
지금 중국 내륙은 폭설로 인해 중국설(춘절)을 쇠기 위해 고향을 가려고 하던 많은 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고 있고, 표를 구하기 힘든 건 물론 구해도 가기가 천리 만리이다. 고향에 가 보아도 폭설로 집과 재산이 피해를 입었으니 망연할 따름이다.
아직도 이 폭설이 끝나지 않았다는 기상대의 예보에서 아직 중국은 시름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그 범위 또한 광범위하다. 지금은 약간 동쪽으로 이동하여 안후이성,장수성,저장성에 많은 눈을 내리고 있단다. 지금 상하이에 내리는 함박눈은 반가운 눈이지만 폭설로 재난이 발생한 지역은 원수덩어리의 눈일 것이다 . 산만디
중국 중부 후난성 레이양의 교목나무들이 폭설에 쓰러져 있다
2일 중국 남부 광둥성의 핑시-루유안 대로의 윤옌구역에서 몇몇 귀성객들이 걸어서 집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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