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뜰살뜰 사업 이야기/관심브랜드신상품

폴라로이드 즉석 사진이 사라진다

728x90

즉석카메라 제조업체로 유명한 폴라로이드사가 즉석 사진용 필름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고 보스턴글로브가 8일 보도했다.
폴라로이드사는 올해 말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州)와 멕시코, 네덜란드 등지의 필름 공장을 폐쇄하고 총 450여명의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폴라로이드사의 즉석카메라용 필름은 내년까지만 시장에서 판매된다.

이 회사의 톰 보두앵 최고 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향후 30~40년을 내다보고 회사를 재정비하려는 것"이라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948년 발명된 즉석사진 카메라는 한때 관련산업 규모가 3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으나,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 이후 사양길을 걸어왔다. 이 때문에 폴라로이드사는 2년 전 즉석카메라 생산을 중단했으며, 최근에는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용 프린터, TV, DVD 플레이어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연합뉴스 2008.2.9)

 

이미지 썸네일  이미지 썸네일 

폴라로이드사는 발명가이자 물리학자였던 에드윈 H. 랜드(Edwin H.Land)와 조지 휠라이트(George Wheelwright)가 1932년 랜드-휠라이트연구소(Land-Wheelwright Laboratories)라는 이름으로 설립하였다. 랜드는 얇고 가벼운 플라스틱 편광자를 발명하였고, 연구소에서는 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하여 1936년 선글라스와 기타 광학기기 제작에 쓰기 시작하였다. 1937년부터는 폴라로이드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경영하였다.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폴라로이드사진기와 필름, 이제 폴라로이드는 보유가치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박물관에서나마 볼 수 있는 옛날의 제품으로만 기억될 것인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