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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수 정현태와 고급 조선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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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남해군수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무소속 정현태(45) 당선자는 "남해군을 고급 유람선과 요트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조선산업단지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 당선자는 또 "조선산업과 지역 관광산업을 연계하려 미조면 미조항을 국제 크루즈관광의 중간 터미널로 개발해 국내외 크루즈관광을 활성화하고 금산과 한려수도의 자연경관을 살린 테마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향후 군정 방향을 언급했다.

 

  정군수의 고급 조선산업 생산단지의 꿈이 꼭 실현되기를 바라면서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 뭘 해야 하는 지도 잘 알 것이라 생각된다.  조선산업에서도 최고의 기술이 필요한 크루즈 산업을 유치한다는 점에서 대단한 일이지만   정말 필요한 준비는 유럽의 최대 크루스 생산지를 벤치마킹하는 일을 우선 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그리스 조선 전시회등에도 열심히 다녀 견문을 넓히길 바라는 마음이다.

 

  우선 경남지역은 울산, 거제등을 중심으로 한 조선 생산기지로서의 벨트가 형성되어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기자재, 인력수급면에서 유리한 측면은 있다. 그러나 기술과 시장성에서는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는 미지수다. 

 

  그래서 남해가 이러한 고급 선박 건조의 새로운 생산 기지와 동시에 크루즈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한 준비는 단순히  의지만을 가지고 되는 건 아닐 것이다. 남해가 이러한 생산기지로서의 최적지인지는 아직 모르나 남해를 새로운 산업단지의 기능을 갖는 군으로 만들려는 비젼을 가진점이 높게 생각된다.

  

  한국이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조선업도 나름대로 낌새산업화 되면서 앞으로 2~3년후  새로운 수주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그 새로운 돌파구를 생각하고 있는 정군수의 로드맵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어떻게 이 목표를 달성해야 될 것인지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너무 결과를 빨리 만들어 가려는 생각은 좋지 않다. 차근한 준비만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줄 바탕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대곡리 출신 산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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