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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중국상하이살아가기

생일, 딸들로부터 선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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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음력으로 8월6일이 내 생일날이다. 추석이 가까워지면 항상 이제 내 생일도 가까워 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올해도 다음주말이 추석이니까 이때쯤 내 생일곗거니 하고 이는데, 집사람 달력에는 큼지막하게 내 생일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그래서 전날 저녁에 빠리바게뜨에서 케익도 사다 냉장고에 보관중이라고 한다.

항상 그렇지만 아직 생일이라고 거창하거나 시끄럽게 보낸적이 없어

이번에도 그냥 케익이나 먹고 조용히 지나가자고 생각했다.

 

아침은 그래도 집사람이 준비해준 미역국과 고사리나물등 맛있는 반찬이 상위에 올려졌다. 

저녁, 드디어 식구들이(총 8명?) 모였나 싶어 분주히 케익도 가져오고 한다.

그러고보니 막내 다솔이가 HSK 학원갔다 아직 오지 않아 전화로 확인하니 아직 푸시쪽이라 조금 늦는다나

하는 수 없이 막내 케익은 따로 떼어 놓기로 하고 케익에 불을 붙이고 노래 부르고 불을 껐다.

 

그 순간 큰 딸 예솔이가 상자 하나를 꺼내 놓고 선물이라고 준다.

뭔 선물?

열어보니 인디안 셔츠 3벌과 편지 하나...

각자 고른 모양이다. 한국 갔을 때 처남댁 석영맘과 같이 샀단다.

어이쿠 이렇게 고마울 수가!

편지도 같이. 지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골라 선물한다고

올해 준비 잘 해 내년에 좋은 결과(대학) 가져 오겠다는 명세와 같이.... 

힘내세요!!!!

그래 모두 힘내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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