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가 비단을 다시 나방에서 알을

 

누에 (한), silkworm (영), 蚕 [cán](중), 蚕^かいこ ( 일), 하면 잘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 

비단,실크,견이라면 굉장히 비싼 천연 소재로 인간이 입을 수 있는 최고의 옷감으로 알고 있다.

비단은 중국, 한국과 일본등에서 생산이 많이 되는 천연 옷감으로 누에라는 곤충에서 비롯된다.

 

본래 잠업은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도 저장성 항저우를 부근으로 하는

곳이 바로 실크 생산지임을 알 수 있다. 한번 가보시면 금방 알 겁니다. 뽕나무 밭이

많고 누에를 키우는 소쿠리도 여기 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저장성浙江省 쟈산嘉善,통샹桐乡,성저盛泽,

장수성江苏省 난통南通등이 주 생산지입니다. 기타 지역에도 물론 양잠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기원전 3000년전부터 양잠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한국에도 경남 진주를 중심으로 양잠을 통한 실크 단지가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우연히 인터텍스타일 전시 기간중 누에가 고치를 만드는 과정을 비디오로 보여준 업체가 있었는데,

이를 사진으로 잡아 보았습니다.　그림은 별로 좋지는 않지만 흥미 삼아 보면 좋을 겁니다.

 

 

 이 누에의 성장 기간은 보통 45일 정도. 뽕잎이 주식(먹이)이다.

밤에 누에가 뽕잎을 갉아 먹는 소리를 들어 보았는지? 기막히게 삭삭거리는 소리. 

 고치를 만들기 시작한다. 누에 한마리가 뽑아 내는 실의 길이는 보통 910~950미터 정도이다.

누에 고치는 이 잠사(견사) 한가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고치속의 번데기를 뜨거운 공기 즉 증기로 죽임으로써 견사를 잘 보존할 수 있다.

여기서 실을 뽑아야 잠사가 되는 것이다 .

 

 

 암컷나방이 보통 300~500개의 알을 낳는다.

 고치가 만들어져(열려 있네) 있는 곳

 누에고치를 따 내는 작업

 

 고치에서 나오는 게 참으로 많습니다. 번데기, 실크아미노산,피브로인과　세리신, 실크...

 당뇨병에 좋다는 약재, 화장품　소재, 실크 파우다, 잠사 실로 만든 비단옷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 누에나방...

 이부자리(실크이불,솜도 있네요)에서 마저 포근히 잠들게 해 줄 겁니다.

 sanman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