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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7개 국내 금융기관 등급 유지,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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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7개 국내 금융기관 등급 유지,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해제

발표일자:    Oct 31, 2008 00:00 Asia/Seoul

 

2008년 10월 31일, 홍콩 –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신용평가 사업부는 오늘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우리금융지주, 신한카드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아래 등급리스트 참조) 금번 발표는 10월 30일 국내 은행에 대한 한국 정부(원화: A+/안정적/A-1, 외화: A/안정적/A-1)의 지원책이 국회를 통과하고, 미화3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왑 협정이 체결된 이후에 이뤄졌다. 지난 10월 15일에 부정적 관찰대상에 지정되었던 해당 금융기관 관련 모든 채권 신용등급 또한 관찰대상에서 해제되었다. 7개 금융기관의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된다.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금융지주, 신한카드의 등급전망은 ‘부정적’이며, 외환은행의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금번 부정적 관찰대상 해제는 국내은행의 외화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지난 2주간 발표된 정부의 포괄적 지원책으로 인해 상당히 해소된 점을 반영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책에는 국내 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최대 1천억 달러의 정부 보증 및 추가 300억 달러의 정부 자금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이미 지원된 150억 달러에 추가된 것이다. 또한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체결한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역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분석된다.

등급 유지 결정은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200% 수준의 대손충당금적립률 등을 포함해 국내 은행의 비교적 양호한 재무상태가 향후 시장 상황이 더 악화된다 할지라도 현재의 등급 수준에서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는 완충역할을 할 것이란 점을 근거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은행들의 자본적정성이 일정 부분 저하될 가능성 및 자산건전성 저하로 인해 국내 은행들의BIS Tier I 비율이 현 수준에서1.5%포인트 정도 감소되더라도 현 등급이 유지 될 수 있다는 점도 금번 결정에 반영되었다. 상기 언급된 6개 금융기관에 대한 부정적 등급전망은 경기 둔화로 인해 해당 금융기관들의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이 예상보다 더욱 악화될 경우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근거로 하고 있다.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국내 금융기관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 및 건설업종의 부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기 언급된 6개 금융기관이 전반적인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보름만에 한국 금융기관 신용등급은 유지, 부정적 관찰대상만 해제


S&P: 외화유동성 압력으로 인해 국내7개 금융기관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지정

발표일자:    Oct 16, 2008 00:00 Asia/Seoul

2008년 10월 15일, 홍콩 –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신용평가 사업부는 현재 국내 은행들이 당면한 외화자금조달 압력과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 저하 가능성을 반영하여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지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금융지주 및 신한카드의 신용도 역시 해당 금융 그룹의 통합 신용도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근거로 부정적 관찰대상에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부정적 관찰대상 지정은 현재의 글로벌 유동성 경색이 은행들의 외화 자금 조달을 위협하여 은행의 전반적인 신용도를 해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50% 이상인 점을 근거로 하고 있다. 관찰대상 지정에는 은행의 발행 채무들도 포함된다. (아래 첨부 문서 참조)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해 만기가 짧아짐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는 등 국내은행은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의 자금재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외화자금 유동성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 상황 악화는 한국 금융 당국으로 하여금 은행권의 외화자금 유동성 공급을 위한 몇 가지 조치를 내놓게 하였다. S&P는 한국 정부가 국내 은행의 외화 자금조달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 지원을 제공할 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광범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은행의 외화자금 유동성 리스크는, 최근 수일간 다른 국가들이 잇달아 발표한 무제한 예금 보증 및 은행간 대출 보증 등을 포함하는 매우 광범위한 금융지원책으로 인해 역차별을 받게 되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부정적 관찰대상 지정에는 국내 거시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은행의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이 저하될 가능성도 반영되어 있다. 금리 상승 및 국내 금융기관이 최근에 보이고 있는 위험 회피 성향의 증가는 중소기업의 부도를 촉발할 수 있다. 은행들은 지난 몇 년간 중소기업 관련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늘려왔다. 또한 건설업 관련 신용 리스크, 특히 주거용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신용 리스크의 증가도 위협 요인 중 하나이다. 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경색 및 부동상 시장 침체는 향후 수 분기 동안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취약한 건설회사의 부도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은행들의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경상적인 수익성 또한, 향후 신용 침체기를 고려할 때 국내 은행들의 신용도를 제약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국내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은 은행의 외화자금 유동성 압력이 해소된다면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해제되고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이는 국제 자금 시장의 상황 호전 또는 적절한 정책의 도입으로 신뢰가 회복된다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대로 유동성 압력이 국내은행들의 실적을 악화시키거나 또는 자산 건전성이 악화된다면, 등급은 하향조정될 수 있다. S&P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국내 은행들의 자금조달 및 재무 실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며, 관찰대상 지정 해제는 향후 3개월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http://www2.standardandpoors.com/portal/site/sp/kr/kr/page.family/aboutsp_pr/4,4,0,0,0,0,0,0,0,0,0,0,0,0,0,0.html  홈페이지 가면 은행등급 볼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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