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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중국경제경영금융부동산

국제금융위기 중국에 쯔나미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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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가발전개혁위 주임 장평張平이 24일 오전, 전국인민대회상임위회 보고에서 국제금융위기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중국 경제가 안전하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미 중국은 국제금융위기의 영향권에 들어와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증거로 수출입 증가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고, 투자증가도 늦어지고 있고, 공업생산은 현저히  완화되고 있으며,  원재료가격과 운수시장의 수요도 하강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금 부동산과 자동차시장은  침체되고, 소비열기도 하락함. 1-11월, 전국상품부동산 판매면적이 동대비 18.3% 하강, 11월분 자동차 판매량 14.6% 하강함.  그는 또 보고서에서 기업손실증가, 이윤감소, 은행의 경영압력증가,  잠복한 자산가치하락의 위험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경제성장감속의 원인으로 기업이윤감소,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영향등 재정수입 하락태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10월 동대비 0.3% 하강, 11월분 하락폭이 커져 3.%를 나타내었다.  2008.12.24 新華網

 

실제 중국의  국제금융위기에 따른 실물 경제로의 영향은 이 뿐만 아니다. 우선 조선 수주에서도 오더 취소가 늘어나고 있고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와 동시에 컨테이너 생산 오더 취소 물량도 많다는 것이다. 이미 중국은 11 이후 국제금융위기의 쯔나미가 나타나고 있으며, 12월 들어 그 정도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러 생산 공장들은 오더 감소가 현저한데 다들 오더 달라고 난리가 아니다. 구정春節이라는  명절이 1월말에 끼어 있어 상황은 더욱 안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출과 투자 감소는 물가에 영향을 미쳐 디플레이션 우려를 높이고 있다. 수요급감과 원자재가격 하락이 주 원인이다.

 

중국 경제가 그래서 내 놓은 여러 대책중 하나가 내수 진작이다. 어차피 수출은 중국만의 노력으로 해결되기 힘드니, 중국내 내수를 살려서 경제 성장의 속도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2009년 중국 역시 어려운 한해가 된다는 데에는 맞는데, 그 정도가 어쩔 것이라는 데에는 아직 상상이 안간다. 중국 농민공의 경우 사상 최악의 귀성길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로서는 부동산 짐을 우선은 벗어 나서 나로서는 다행이다. 한 3년 이상 가지고 있던 집을 처분하여 그나마 버틸 밥그릇은 챙긴 셈이다. 한국의 이상 환율은 일 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뺏어가 버렸기 때문이다. 요즘 남들한테 납작 엎드려 낮은 포복 하고 있다고 말한다. 정말 상황이 그렇다. IMF에서는 현재의 상황은 제2의 공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내년이 얼마나 어려운지 짐작이 간다. 

 

중국도 어렵고 한국도 어렵고 어느 곳 하나 희망적인 곳이 없어 보인다. 그래도 어딘가에 희망의 씨를 뿌리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희망의 터를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엊그제 황산 다녀오면서도 느낀 그 바위틈에 솔씨를 내려 뿌리를 박고 있는 소나무들의 끈질긴 생명력을 보면서 절대 희망을 저버릴 수 없음을 이야기 하고 싶다.      

산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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