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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중국상하이살아가기

중국 최악의 가뭄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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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북성 단양시 메마른 유채밭

 하북성 단양시의 말라버린 저수지

 

중국 정부는 5일 베이징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에서 일어난 50년만의 최악의 가뭄

(北方冬麦区旱情30年一遇产区旱情50年一遇)을 극복하기 위해 사상

최초로 1급 가뭄 경보를 발령했다.


1급 가뭄 경보는 국가홍수가뭄응급예보법(家防汛抗旱案)이 규정하고 있는

경보 급수로는 가장 단계가 높은 것이며 중국 정부가 1급 가뭄경보를 발령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也是我国历史上首次启动抗旱响应).

 

1급 가뭄 경보는 가뭄이 성과 자치구, 직할시에서 동시에 대규모로 발생할 경우

발령하는 것으로 철도와 교통, 항공당국은 가뭄예방물자를 우선적으로 운송해야 한다.

현 상황을 보면 베이징허남등 지역에는 100일 이상 비가 내리지 않았다.

北京河南超过一百天没有降雨. 去年111日以,北京、天津、河北大部、山西、山

河南、安徽北部、江北部、湖北北部、西北部、宁夏、甘肃东部等北方冬麦区

水量常年同期偏少五成至八成。其中,山西中部、河北中南部、河南北部和中部、

西部、安徽西北部等地降水量偏少八成以上。

5일 정부 통계에 따르면,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 면적은 1.55억무(마지기), 429만명이

식수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207만 마리의 가축들이 먹을 물이 없어 죽어가고 있다.

농업부에서는 이동관개시설을 늘려 대처하며, 동시에 인공강우 작업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统计,截至5日,全作物受旱面1.55亿亩,有429万人、207大牲畜因旱水困

其中冬产区受旱面1.43亿亩,重旱4635、干枯116农业部表示,

增加移式灌机具量,提高灌能力,积极配合象部时开展人工增雨作

 

뉴스만 보면 가뭄으로 인한 상당한 재앙이 다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가뭄으로 

인한 마실 물 부족과 가축들의 희생도 예상되지만, 무엇보다 겨울 작물인 밀의 수확이 문제다. 

올 밀농사의 흉작은 곧 바로 밀과 관련된 모든 식품들의 가격 인상을 가져올 것이 뻔하다.    

 

경제 상황도 좋지 않은 시점에 가뭄까지 겹쳐지는 상황이니, 심각한 수준이다. 이 영향은

모르긴 해도 한국에도 고스란히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밀 생산량 줄어 들고 비축분 떨어져

미국 밀 중국이 수입해 가면 미국 밀값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다. 아니 벌써부터 밀값 폭등

징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당연히 한국도 비싼 밀값 치러야 할 것이다.

사전에(6개월 전) 사자 예약해 둔 곳이 있다면 행운일 것이다 .

 

난, 여기 상하이니 빠리바게뜨 빵 많이 먹는 데, 빵 값 오르지 않길 바랄 뿐이다. 라면,국수도 

많이 먹는 데 이 또한 안 올랐으면 좋겠다. 바람 일 뿐이지만 상하이 물가, 환율 생각해 보니

한국보다 비싼 것 같다. 일례로 택시 기본요금 11원이니 한국돈으로 2200원이다.

휴! 올해 먹거리 때문에 비싼 값 치르게 생겼다.

sanma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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