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월18일 애들 학교일로 SMIC를 갔다가 택시를 잡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우연히 다종 DAZHONG TAXI(blue color),大众을 잡았다. 상하이에서는 그래도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택시로 손꼽히는 브랜드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그 중에서도 더 친절하다고 소문이 조금은 난 듯한 기사를 만났다. 이름은 장송춘(張松春), 머리가 약간 벗겨진 중년 이후의 남자로 자기 말로는 상하이 사람이라고 했다. 내가 한국인이란 걸 알아 차리고 안녕하세요등 몇마디 어눌한 한국어를 하면서 말을 건다. 그러면서 노트 한권을 주면서 보란다.
노트에는 자기와 관련된 신문 기사가 있었고 손님들로부터 받은 서명이 있었다. 거기엔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 중국어를 사용하는 사람, 어,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들어있었다. 아마도 이 사람의 영업 범위는 포동 지역에서도 장강공업단지를 주변으로 하는 지역임을 느낄 수 있다. 나도 간단하게 몇 자 적어 주었다. 더 친절하라는 뜻으로..
왼쪽은 신민만보에 난 장송춘의 기사(아래쪽),..
小小车厢,满满10本“真情实录”,用十多种语言演绎 --
一位“的哥"的人生哲学:活着真好
라고 제목을 뽑아 놓았군요. 많이도 모았네요.10권이나.
2009.02.18 sanmandi
728x90
'일상생활 > 중국상하이살아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5 star 택시 기사 (0) | 2009.03.30 |
---|---|
포스코의 상하이 ‘포스플라자’ 매각 (0) | 2009.03.24 |
상하이 루지아주이 구름속 빌딩들 (0) | 2009.02.20 |
참서대를 말리면서 (0) | 2009.02.15 |
임플란트 시작했다 (0) | 2009.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