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간 양안 관계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이른바 '차이완'의 경제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따라 대만과 경쟁관계인 우리나라가 '역풍'을 맞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차이완'(Chiwan, China+Taiwan)은 최근 급물살을 탄 양안 관계를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닛케이신문은 23일 "중국 기업들이 대만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면서 "LCD 패널 등의 구매사절단이 잇따라 대만을 방문한 데 이어 발광다이오드(LED), 통신 등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최근 중국의 대기업 간부들이 연이어 대만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는 대만의 IT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차이완'의 통일을 재촉하려는 정치적인 기대도 엿보인다.
'차이완'의 경제 협력은 외신을 통해 연일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2일 세계 3위 LCD패널업체인 대만의 AU옵트로닉스가 중국의 쓰촨 창홍과 1억위안을 투자해 합작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가전 대기업과 대만 패널 대기업의 첫 제휴로, 중국 시장을 개척하려는 대만 업체와 기술이전을 기대하는 중국의 상호 기대가 일치한 사례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의 대기업들이 대만에 진출하거나 현지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22일 대만 현지언론은 국영 방위산업체가 중국 업체와 상업용 항공기 생산 제휴 문제를 논의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5월부터 중국 본토 기업들에 대만 직접투자가 허용된 데 이어 대만 해협 서안의 푸젠성에는 대규모 경제특구도 건설될 예정이어서 향후 교류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경제특구 예정지인 푸젠성에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직접 방문해 교류확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 적지않은 수혜를 누려왔던 한국으로서는 경쟁 관계에 있는 대만의 급부상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앞서 1일 대만 경제일보는 '차이완' 경제의 협공으로 한국의 IT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사설을 게재했다.
이 신문은 "대만의 과학기술산업과 중국의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경험이 합쳐지고 양안간 체계적인 분업이 이뤄지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이완이 IT 강국인 한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이 반도체 분야에서는 대만을 압도하고 있지만 TV, LCD 등 부문에서 차이완의 협공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닛케이신문은 "중국 시장을 놓고 대만과 경쟁하는 한국에서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2009.6.23
원문출처 : http://news.mt.co.kr/view/mtview.php?no=2009062310570226286&type=2
이미 예상되었던 일이다. 대만에 마영구(마잉지우) 총통이 들어서면서 중국과 대만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 시작한 것이다 . 당시 중국은 대만의 금융지원과 기술지원 그리고 중국내 투자의 손길이 필요했다. 그래서 비행기 직항로를 개설했고,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을 하고 있다. 이 양안(중국 대륙과 대만)을 연결해주는 중국의 기구중 하나가 바로 해협경제과학합작중심海峽經濟科學合作中心이다. http://www.csesc.com.cn/index.htm
중국과 대만, 어떻게 보면 대만의 중심도 중국 대륙에 붙어 버린 느낌이다. 따라서 중국대륙은 대만,홍콩,마카오라는 지원병을 거느리고,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등 중국의 우호군이 밀어주는 거대한 행성처럼 느껴져 온다.
이런 와중에 한국과 북한의 관계를 잘 들여다 보면 우리의 갈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개성공단의 봉착은 중국의 작품인지도 모른다. 중국이 개성공단의 원할한 운영을 즐거워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중국이 지금은 우리와 잘 협력하고 있지만 언제 중국으로부터 버림 당할지 모를 일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찌해야 하나? 미국 일본이 우릴 살려 줄 것인가? 정신 차려야 할 시기에 우린 너무 정쟁에 싸여 있다. 권력욕이 가져올 한국의 몰락을 더 두려워 해야 한다.
산만디 2009.6.23
'일상생활 > 중국경제경영금융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등극 (0) | 2009.07.10 |
---|---|
중국 최신 억대 女부호 순위 (0) | 2009.06.30 |
중국 증시의 초강세,이유 있다 (0) | 2009.04.17 |
티벳 5100 빙천 광천수 (0) | 2009.02.22 |
국제금융위기 중국에 쯔나미로 나타나 (0) | 2008.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