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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 정부 인사들과 관련한 수상한 낌새가 터져 나온다. 베이징이 심상잖다. 뭔가 군사적인 행동도 돈다는 소문이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예의 주시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후진타오 중국국가주석의 아들에 대한 일이 터지고 말았다. 앞으로 어디까지 어떻게 정리가 될 지 중국호의 항로에 지장은 없을지.
중국 정부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의 아들 후하이펑(胡海峰ㆍ38)의 부패 연루 의혹이 더이상 퍼져나가지 않도록 인터넷검색을 차단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후하이펑은 최근 아프리카 서남부 나미비아 정부가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중인 중국기업 누크테크(Nuctech)의 사장으로 재직했다는 이유로 나미비아 검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공항이나 항만의 보안검색기기 제조업체인 누크테크는 국영 기업인 칭화홀딩스의 자회사로 후하이펑이 지난해까지 사장으로 재직했었다. 누크테크는 스캐너등 보안장비를 나미비아 공항과 항만에 설치하는 550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계약이 성사될 즈음 후하이펑은 모회사인 칭화홀딩스의 공산당 서기로 승진했다.
나미비아 검찰 당국은 중국인 1명을 포함한 3명을 조사 중에 있으며, 베이징으로 직접 가 후하이펑에 대한 증인 심문을 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크테크는 유럽집행위원회(EC)로부터도 별도의 건으로 정부의 연성차관 제공에 따른 불공정거래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중국 정부는 관련된 인터넷 정보를 차단했다. 현재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후하이펑’이나 관련 내용을 검색하면 “찾을 수 없음”으로 나온다.
나미비아 검찰이 후하이펑을 직접적인 혐의자로 겨냥하지 않았지만 이번 소식은 집권 이후 부패 척결에 전력을 다해온 후진타오 주석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후하이펑은 최근 아프리카 서남부 나미비아 정부가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중인 중국기업 누크테크(Nuctech)의 사장으로 재직했다는 이유로 나미비아 검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공항이나 항만의 보안검색기기 제조업체인 누크테크는 국영 기업인 칭화홀딩스의 자회사로 후하이펑이 지난해까지 사장으로 재직했었다. 누크테크는 스캐너등 보안장비를 나미비아 공항과 항만에 설치하는 550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계약이 성사될 즈음 후하이펑은 모회사인 칭화홀딩스의 공산당 서기로 승진했다.
나미비아 검찰 당국은 중국인 1명을 포함한 3명을 조사 중에 있으며, 베이징으로 직접 가 후하이펑에 대한 증인 심문을 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크테크는 유럽집행위원회(EC)로부터도 별도의 건으로 정부의 연성차관 제공에 따른 불공정거래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중국 정부는 관련된 인터넷 정보를 차단했다. 현재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후하이펑’이나 관련 내용을 검색하면 “찾을 수 없음”으로 나온다.
나미비아 검찰이 후하이펑을 직접적인 혐의자로 겨냥하지 않았지만 이번 소식은 집권 이후 부패 척결에 전력을 다해온 후진타오 주석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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