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12:00 동방항공 편으로 홍차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탔다.
그런데 이 비행기가 아무런 이유없이 단지 관제실의 통제로 이륙을 못하고 기다린다.
비행기 안은 일순간 난리다. 베이징에 약속 잡아놓은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구른다.
그러다가 갑자기 점심이 제공된다. 아예 몇시간을 기다려야 되나 보다.
느긋이 점심먹고 나서야 거의 2시 40분정도 되어서야 겨우 출발하여 상하이를 떠났다.
그리고 베이징 수도 공항에 도착하였다.
공항 주변은 별 특이사항은 못 느끼는 정도다.
택시를 타고 나왔는데, 별 막히는 것도 없다.
그런데 베이징전람관쪽으로 가고 있는데 시내 어딘가쯤에서 반대편 차선이 확 뚤려 있고
갑자기 고위층 손임 일행의 검은 차가 지나간다. 경찰의 호위속에서...
그리고 그 뒤로는 어마어마한 교통 통제로 막혀 있다. 다행히 반대 차선이라 안심은 했지만...
누구길래 저렇게 지나갈까..외국의 귀한 손님인가 보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오늘 저녁 어느 신문을 보니 북한 김정일과 그 일행이 베이징에 와 있을지 모른단다.
정말일까?
어제 그렇게 비행기에서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게 북한 고위층 사람들의 방중 때문인가?
보안은 엄청 심하게 하고 있는 듯하다. 그 어느 누구도 눈치를 채고 있지 못하고 모르고 있다.
그런데 일설에는 북한 김정일은 당분간 중국 방문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고 금년내 언젠가 방문 예정정도로 보도하고 있다. 어느게 맞는지는 모르지만 참으로 여러가지로 연막을 펴고 있다.
그래서 궁금해지는 건 어제 누구 땜에 베이징 공항을 통제했고, 시내도로를 통제했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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