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장에서 생각하면 우울한 소식이다. 현대 아산이 금강산 관광 사업을 위해 쏟아 부은 정성과 돈을 생각하면 가슴 아픈 일이다. 정치적 상황 때문인지는 모르나 지금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어 있다. 자산 동결까지 북한이 선언하고 실행에 옮겼다. 그리고 처난함 사고도 북한 개입 개연성이 아직 남아 있는 마무리 되지 않은 큰 군사적 상황이다 .
이런 와중에 중국은 어찌보면 가만히 앉아서 굴러온 떡을 받아 먹고 있다. 사실 중국의 북한 관광은 오래 전부터 해 왔던 일이다. 다만 금강산이 포함된 것은 최근 일이다.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 졌다. 연합뉴스 4월9일자 소식에서 중국의 두개 여행사에서 금강산 일정이 포함된 관광 상품을 팔기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중국에게 독점권을 주었다는 건 아닐 것이다 .
이와 관련해 실제 두개의 여행사에서 팔고 있는 관광 상품을 확인해 보자.
http://www.trips114.com/route/2536
수저우청년여행사에서 모집하고 있는 상품은 5일 일정으로 상하이 푸동공항 ->선양-> 평양->원산->금강산->평양->개성->평양->선양->상하이 일정으로 평양,원산,금강산,개성이 주요 관광지다. 금액은 5800위안이다.
http://www.gdql.cc/Track/TrackDetail/454.html
그리고 광동성중국청년여행사에서 팔고 있는 상품은 6일 일정인데, 광저우->베이징->평양->개성-> 평양->원산->금강산->평양 ->선양->광저우의 일정이다. 광저우 일정과 금액(6280위안)이 거리상 당연히 길고 비싸다.
두 여행사는 중국 최대여행사중 하나인 중국청년여행사의 수저우, 광동 자회사들이다. 이 여행사에 독점권을 주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아직 타 여행사에서 금강산 관광 상품을 팔고 있는지는 확인이 안된다.
2010.4.10 베이징에서 산만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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