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인민은행은 22일(현지시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대비 0.43%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달러당 6.7980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 2005년 7월 관리변동환율제 채택 이후 최대폭으로 절상한 것이다.
6월 21일은 6.7958까지 상승, 0.47%의 상승을 가져오기도 했었다.
유로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날 1유로당 8.4825위안에서 8.3816위안으로, 엔화에 대한 환율은 100엔당 7.5500위안에서 7.4740위안으로 각각 낮췄다.
미국의 강력한 요구가 있어 반영된 것인지는 모르나 위안화의 평가 절상에 세계의 눈이 집중되어 있는 모양이다. 한국에서도 지금 이 문제로 난리가 아닌 듯 하다.
그러나 당장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중국 업체들의 수익 구조 악화가 걱정이다. 그러면 가격 상승 요인이 생길 테고, 수출 감소로 연결된다는 가정이다.
한국에서의 대중국 수출은 그나마 호기일 수도 있으나 꼭 그렇지만도 않을 것같다. 시장이 약간은 움츠려 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된다. 물론 같은 돈으로 외국 제품을 더 싸게 산다는 중국인들의 생각도 있으나 살림은 더 힘들어 질 수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한편으로는 좋고 한편으로는 걱정인 위안화 절상...
문제는 어디까지 갈까이다. 6.700...6.600 ...6.500?
6.600근처가 되면 중국도 아우성 소리가 들릴 것 같다.
728x90
'일상생활 > 중국경제경영금융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명산 등산을 끝내고 내려 오면서 (0) | 2011.05.21 |
---|---|
월드컵 못나가도 월드컵으로 돈 버는 중국 사람들 (0) | 2010.06.23 |
상하이 부동산의 곤궁기 (0) | 2010.06.04 |
중국 4월이 심상치 않다 (0) | 2010.03.09 |
중국 올들어 두번째 지준율 인상 (0) | 2010.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