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주교 좌당에서 아침 미사를 끝내고 곧바로 성 바오로성당 유적지를 거쳐 성 안토니오 성당으로 갔다.
이번 방문은 두번째다. 2015년에 왔을때는 공사중이었는데 공사가 마무리 되었다. 성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5년의 다음글에 가면 자세히 나와 있다.
http://cafe.daum.net/pudongcatholic/GXgO/73
오늘은 바로 그 이인호 신부의 미사 집전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인지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랬다.
그리고 2년전에는 성당 안에 없었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상이 사진의 오른쪽에 보듯이 하얀 모습으로 서 있다. 마카오 신자들을 상대로 현지어로 미사를 집전하는 한국인 신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국인들에게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성 안토니오 성당에 김대건 신부 동상이 서 있다.
성당 옆 경당. 왼편에는 성 김대건 신부 상과 성해 그리고 오른편에는 성녀 막달레나 상과 성해가 모셔져 있다.
이 성당과 더불어 바로 근처에 있었던 파라외방전교회 관련 마카오 홍보 팜플렛 사진을 선전의 교우덕에 얻게 되었다. 선전에서 하루 머물렀던 집의 정 토마스 교우다.
안토니오 성당 건네편이 파리외방 전교회 건물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마카오의 많은 성당 중에서 한국 교우들에게 가장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지는 성당이 바로 이 성 안토니오 성당이다. 한국인 유학생으로 마카오에 와서 신학 수업을 받은 김대건,최양업 그리고 최방제 신학생의 피땀이 묻어 있는 곳이라 더 그렇다. 더더구나 한국에서 파견되어 현지에서 사목 활동을 하고 있는 신부가 있으니 어쩌면 이런 신앙의 고리가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다.
마카오를 가서 시간이 맞다면 이 신부가 집전하는 미사에 참가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비록 광동어로 하는 미사이긴 하지만.
바오로성당 유적지에서 가까운 성당이고 바로 앞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동상이 있는 까모에스 공원이 있다.
2016.12.11 마카오 안토니오 성당을 방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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