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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풍요롭게/닐로의 천주교 이야기

[스크랩] 마카오 카호 칠고 성모 소성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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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호 칠고 성모 소성당(Our Lady of Sorrow Church,九澳痛()苦聖母小堂)은 마카오의 콜로안섬(Coloane路環) 카호(九澳)에 위치한 작은 성당으로 워낙 외진 곳에 있어서 사람의 발길이 잘 닫지 않는 성당이다


이 마을의 근원은 1895년 마카오 정부와 교회가 공동으로 양로원을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시작되었고, 나중에 정신질환(痳瘋)들이 이곳에 들어와 살게 되고 작은 예배당이 1934년에 건립되었다. 이후 살레시오회(慈幼會) 호자의신부(胡子儀神父-사진 참조. 지금 101세가 된 것으로 보임)가 이들의 어려움을 보고 발벗고 나서 주민과 함께 저수지와 주변을 가꾸고 텃밭도 일구며 조그만 공장도 만들어 여기 있던 사람들이 자립하도록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결국 성당은  1966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중건되었고 7월 24일 당시 덩 바오로 주교 주례로 개막 봉헌식을 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이 성당은 호자의 신부와 주민(질환자)들의 피땀이 들어 가 있는 성당이고 마음을 의지할 수 있는 성당이 되었다.   


북문 위쪽에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십자가가 걸려 있는데 이탈리아의 조각가 프란치스코 메시마(Francissco Messima 麥善拿)가 제작하여 카호에 기증한 것이고 또 다른 이탈리아 건축가 오세오 아콘치(Oseo Acconci 夏剛志)가 교회 건물을 설계하였다.


성당 주변은 기름 저장소와 가스 저장소가 있어 상당히 위험해 보이기도 한다. 바다 건너편의 마카오 비행장 있고 이곳에서 수시로 이륙하는 비행기들로 인해 많이 시끄럽다.


중국 선전에서 온 젊은이들이 15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같이 내렸는데 도착지가 이 성당으로 같았다그들도 이곳을 보러 왔다고 한다신자는 아니었다.

 

이곳에 오기 위해서는 버스는 15번이나 21A를 타면 되고 택시를 이용해도 된다

 

다음 내용은 현대마카오일보에 난 기사가 있어 그대로 옮겨 놓는다. 


澳門宗教概述系列之四十三

相較澳門旅遊區內的人流如,九澳沒有什觀光客,也很少有外來客,若說有外來客,也多半是到九澳油廠工作的村外人。而在人煙稀少的九澳聖母村內,有著一座與本澳所有堂頗不同,建築外型猶如一個露營帳篷的堂,名

九澳七苦聖母小堂又名痛苦聖母堂、痛苦之母天主堂,建於1966年,是九澳居民,包括治療麻瘋病人的家庭及附近居民而興建。亦因該村在本世紀初曾建有一所痳瘋病院(정신질환병)收容痲瘋病人,而小堂與痲瘋病院相鄰,是一所專痲瘋病人而設的天主教教堂,且由於地點偏僻,故一直以來前往參觀的人並不多。

七苦聖母小堂在本澳所有堂之中顯得頗與眾不同,的建築外型猶如一個露營帳篷,計有門共15扇,以求令室更通風透氣,同時亦方便痲瘋病人進出。小堂的前身,原是一間小禮拜堂,1934年由澳門主魯彌士主持開幕及祝福儀式,當年這間小禮拜堂還曾附設一所遊樂室,內有電視機、中式樂器、書籍等設施,痳瘋病院的病人提供娛樂。相傳,慈幼會胡子儀神父60年代知悉澳門主期望有人照顧處於困境的九澳聖母村病者時,他毅然放棄原來在修院當財務主任的工作,在求得當時慈幼會會長蕭希哲神父的批准後,於19638月隻身來到荒涼淒苦的聖母村。神父憑著滿腔熱情愛火,不怕艱難困苦,修築水池、加設發電機、造林種菜和開設小工場,讓住在那兒的病患和康復者可自給自足地生活,直到終老。而現今的七苦聖母堂是於1966年在胡神父的提議下建成的,並於同年724日,由主鄧保羅主禮開幕,重建後的聖堂可以說是胡神父與病人的心靈依歸之所。

堂獨特的三角建築外形由著名雕刻家及建築師夏剛志設計,建築物頂上,置有的重180磅,高2.6米,造型優美的一個耶受難像,則是由意大利米的雕塑家麥善拿設計,並免費送給七苦聖母小堂。

현대마카오일보, 2016.10.26 現代澳問日報



▲사진의 앞줄 중앙이 호자의 신부님이다. 

성당 내부의 모습니다. 제단이 동쪽에 놓여 있다. 성당 건물로 보면 측면처럼 보인다. 


사진의 일부(호자의신부,성당 내부 사진)는 다른 곳에서 캡쳐 해 온 사진이다. 

2016.12.10 마카오 카호 칠고성모소성당을 방문하고 

출처 : 상해 포동한인성당
글쓴이 : 이진귀 닐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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