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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풍요롭게/닐로의 천주교 이야기

[스크랩] 마카오 주교좌당 성당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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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성당 성지 순레 두번째이지만 막상 마카오의 미사에는 아직 참가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미사를 참가하리라고 마음먹고 왔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대림3주일째가 되는날이다. 기도와 사랑의 실천으로 주님의 오심을 맞을 준비를 하는 기다림의 날이기도 하다.


어제는 콜로안 섬의 성당을 둘러 보았다. 그리고 저녁에 이곳 주고좌 성당에 와서 잠시 둘러보았다. 늦게까지 많은 여행객들이 바오로 성당 유적지와 주변을 둘러 보고 있다. 사실 마카오에서 카지노를 빼고 나면 바오로 성당 유적지가 대표적인 관광지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 세나도 광장에서 바오로 성당 유적지에 이르는 길이 가장 번화하다.    


밤에 자전거를 타고 와서 주교좌 성당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외국인이 보였다. 성당 옆 광장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밤 늦게까지 와서 둘로 보고 있다.


주교좌당 성당은 일명 성모성탄당,대당 영어로는 Cathedral of the Nativity of Our Lady, Church of the Birth of Virgin Mary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블로그를 방문하면 자세히 있다

http://jackleecom.blog.me/220228872742

 

기다림은 어떤 것일까? 예수의 부활을 기다리는 마음이 어떤 것일까? 기다리는 것일까?


오늘 밤도 마카오의 맥도날드 가게에 감사를 드린다. 2년전에도 날밤을 세우 만들어 주었고 오늘 밤도 그렇다. 그때는 너무 무리하게 홍콩에서 마카오로 오는 바람에 그랬던 것이고 오늘 밤은 상황이 다른데도 마카오 본섬 외곽지에 있는 맥도날드 가게에서 졸다 깨다를 반복하면서 새벽5시가 지나서야 따끈한 우유 한잔으로 속을 데우고 길을 나섰다.


어쩐지 마음 한켠이 설렌다. 주교좌당 미사가 730분에 시작된다. 시간은 넉넉하다. 버스를 타고 일단 시내로 들어 왔다. 리스보아 호텔앞 버스 로타리에서 내려 신마루 길을 따라 세나도 광장 길을 가니 그야 말로 밤의 화려함은 사라지고 횡한 불빛과 건물들만 남아 있는 느낌이다.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 천천히 주변을 둘러 보면서 주교좌당으로 향했다. 빨리가서 상황을 보고 잠시 쉬어야 겠다. 주교좌당 건너편의 광장에서 잠시 쉬었다. 새들이 부지런히 날아 다니면서 아침 모이를 찾는다. 건너편 장의자에도 몇사람들이 앉아 있다. 지금은 겨울인데도 이곳은 춥지가 않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를 일이다. 의자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 보니 가로등이 참으로 아름답다. 광장의 십자가,분수대 그리고 예수 마굿간 탄생 이야기의 모형이 설치 되어 있다.


그들이 거기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해산날이 되어, 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루카 2.7)



7시가 지나자 성당 문이 열리고 미사 준비를 하는 같았다. 드디어 성당 안으로 들어 갔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이진 않았다. 



오른쪽 중앙에 해설자와 성가대가 있다. 


입당성가와 사제 입당. 이 순간이 참으로 기다려 진 것이다. 


제1,2독서, 복음 그리고 강론 




입당때 신부님이 성경책을 들고 입당하고 복음때도 그러하다.

강론은 대림 3주일에 대한 것으로 했을 것인데 마카오 말을 알아 들을 수 없다. 강론을 좀 길게 하였다. 


보편지향기도



봉헌은 봉사자들이 봉헌보재기채를 들고 다니면서 받는다


감사기도 동영상

 


성체성사



성사 성체의 방식은 지금의 우리와 같다. (가끔 다른 지역을 가보면 성체를 입에 직접 넣어 주는 경우도 있다.) 복사는 행여나 성체가 떨어질까봐 매순간 성체받이를 가져다 댄다


미사가 끝났습니다. 彌撒禮成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하느님 감사합니다.



미사 전례 시간 안내 Time for Mass and Rites:

Sunday Mass   : 7:30, 9:00 in Cantonese(마카오어)
                        11:00 in Portuguese
         
              18:30 in English
         
              The first Sunday of every month: 15:30 in Latin
          
              Saturday Mass: 18:00 in English
Weekday Masses: 7:30,
8:00 in Cantonese
                         18:00 in Portuguese


2016.12.11 마카오 주교좌당 미사에 참가하고 나서

출처 : 상해 포동한인성당
글쓴이 : 이진귀 닐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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