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上海,Shanghai) 하면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곳이 이 와이탄(外滩)이다. 상하이가 개방되어 지금에 이른 가장 큰 공헌을 한 곳이면서 현재는 그 유적(흔적)으로 관광지로 더 유명해진 곳이다.
옛 와이탄 정경 사진으로 위위앤(豫园)의 어느 가게에 걸려 있는 사진이다. 이 사진도 개항 초기 사진이라기 보다 20세기 초의 사진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건물들의 모습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안 보이나 강가의 옛 부두자리가 지금은 둑으로 바뀌고 아래쪽의 부두는 지금의 유람선 부두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의 옛 사진과 비교해보면(사진 찍은 곳을 비슷한 위치로 잡았음) 맨 왼쪽 건물이 아시아(亚世亚)빌딩, 시계탑이 있는 세관(海关)자리나 허핑(和平)호텔 건물이 그대로 있음을 볼 수 있다. , 그리고 왼쪽의 고가는 이앤안고가로(延安高架路) 시발점인데 경관을 해친다는 판단에서 상하이시에서 철거를 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는 이 고가에서 차를 타고 들어오면서 와이탄 야경을 구경하는 것이 장관(壮观)인데, 아쉬움이 남는다.
뒤쪽으로 보이는 곳은 맨 왼쪽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우송강(吴淞江,일명 苏州河)가 흘러 들어와 황푸(黄浦)강과 합류가 된다. 그리고 국제여객선부두(国际客运码头)가 있고, 다밍루(大名路)로 상하이탄국제(上海滩国际)빌딩, 상하이해운(上海海洋运输)빌딩이 있는 곳이다.
푸시(浦西)에서 바라본 푸동(浦东)지구 신 개발지역으로 약 15년 전부터 개발된 곳으로 맨 왼쪽이 국제회의센타(国际会议中心), 동팡밍주(东方明珠)탑, 세관(海关)빌딩,그리고 정다(正大)광장등이 있다. 상하이의 개발,발전의 대표적인 상징이 바로 이곳이며, 상하이를 홍보할 때 가장 먼저 내세우는 곳이기도 하다. 즉 이곳을 빼면 상하이가 별 의미가 없어진다고나 할까.
맨왼쪽이 샹그리라(香格里拉)호텔, 그리고 현재 제일높은 진마오(金茂)빌딩(꼭대기만 보이는 곳), 그 오른쪽에 높이 올라가고 있는 건물이 금융센타빌딩이며 101층으로 진마오빌딩보다 더 높다. 이 곳이 루지아주이(陆家嘴)로 상하이의 금융타운이다. 맨 오른쪽은 탕천(汤臣)아파트로 그 중에서도 맨 오른쪽 건물은 평방미터당 CNY10만이 넘는 곳이나 판매 실적은 저조한 상태임.
역시 푸동지구 황푸강을 끼고 있는 비싼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바로 앞에는 용의 머리를 하고 있는 유람선이다. 이곳은 16푸여객선부두(十六铺客运站)로 활용되고 있다
* 사진위쪽 푸시쪽 와이탄에서, 사진 아래로 보면 오른쪽으로 둘러 보면서 푸동쪽 신개발지를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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