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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풍요롭게/문화 예술 방송

트랜스포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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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다른것이 있는가?  벌써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화면이 압권이었다는 등 영화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높다. 그 요란한 트랜스포머를 7월24일 상하이 다닝구오지광창(大宁国际广场)에 있는 CGV영화관에서 동문모임으로 단체 관람을 했다.

 

우선 대강의 줄거리를 보자.  

 

행성 폭발로 우주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큐브’. 그들은 오랜 전쟁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큐브’를 찾아 전 우주를 떠돈다.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에너지원인 ‘큐브’는 우주를 떠돌다 지구에 떨어지고, 디셉티콘 군단의 끈질긴 추적 끝에 ‘큐브’가 지구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들은 최후의 전쟁의 무대로 지구를 택하고, 아무도 모르게 지구로 잠입한다. 카타르의 사막 위에서 첨단 장비로 무장하고 있던 미군은 디셉티콘 일원의 기습을 받는다. 트랜스포머의 화력에 포기하지 않고 맞서 싸우며, 디셉티콘의 출현을 놀라워 한다.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 마침내 이긴다.

 

19세기 말 하필 지구에 떨어진 이 큐브의 위치 정보는 탐험가였던 고조할아버지의 유품을 멋 모르고 갖고 있는 미국의 10대 샘(샤이아 라보프)의 손에 있다. 자동차와 여자친구 갖기를 소원하는 평범한 소년 샘을 디셉티콘이 추적하는 동안 오토봇의 일원 범블비는 노란 중고 카마로 자동차로 변신해 소년의 벗이 된다. 할아버지가 남기고 간 유품으로 인해 원치 않게 트랜스포머들의 싸움에 휘말리게 된 샘. 샘은 자신을 돕는 ‘오토봇’군단과 함께 지구 정복의 야욕을 품은 ‘디셉티콘’에 맞선다.

 

     

 

   

      

   

    

 

 

  

 

 

 

   

 
이 모든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살아가던 ‘샘’은 어느 날 밤, 자신의 낡은 자동차가 거대한 로봇으로 변신하는 놀라운 현장을 목격한다. 그의 자동차는 ‘트랜스포머’ 중 정의를 수호하는 ‘오토봇’ 군단의 ‘범블비’로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디셉티콘’ 군단에 맞서 샘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트랜스포머. 우주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반드시 샘을 지켜야만 하는 범블비는 자신이 형제들인 ‘오토봇’ 군단을 지구로 불러모으기 시작하여 동싱 디셉티콘도 그들의 일원을 지구로 모아 미국의 시내에서 큐브를 차지하기 위한 일대 격전이 벌어진다.

마침내 디셉티콘의 무리를 물리치고 오토봇군단이 승리하여 이 지구는 지켜지게 된다.  

                                 

마이클베이감독,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조쉬 더하멜

                             샘 윗익키역               미카엘라역                레녹스대위역

 

여기서 등장하고 있는 로봇 주인공들 트랜스포머가 뭔가? 어떤 사람들은 변압기의 일종? 트랜스라는 말에...그래도 탄생 역사까지 꺼집어 내자면 이렇다.

 

거대 로봇을 실사화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트랜스포머>의 탄생은 한 완구회사의 아이디어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의 완구회사 타카라와 미국의 완구회사 하스브로의 합작으로 탄생된 변신로봇 ‘트랜스포머’.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이 완구시리즈는 1984년 TV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1986년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고, 이후에도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불러모았다. 그리고 이러한 <트랜스포머> 신드롬을 반영하여 2003년 실사 영화 제작발표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 영화에서 트랜스포머(transfomer)는 스스로 변신하는 기계 생명체를 일컷는다. 인류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진 기계 생명체로 정의를 수호하는 ‘오토봇’ 군단과 악한 파괴자로 대변되는 ‘디셉티콘’ 군단으로 나뉜다. 사이버트론 행성에서 살아온 이들은 인간에 의해 조종 당하지 않으며 인간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생명체다. 이들의 특징은 어떤 행성이든 침입해 그 행성에 존재하는 기계로 자신을 변형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지구로 몰래 들어온 이들은 특히 자동차, 헬리콥터, 전투기 등의 탈 것으로 변신해 자신의 모습을 위장하게 된다. 트랜스포머의 두 군단이 그토록 찾고 싶어하는 ‘큐브’가 지구에 떨어지면서 이들은 우리 생활 아주 가까운 곳까지 침투하게 된다. ‘N.B.T.’, 즉 비생물 외계인 (non-biotic extraterrestrial)인 것이다.

 두 군단의 구성을 보면, 수호자 ‘오토봇’ 군단에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 : 오토봇 군단의 리더로 최강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지녔다. 전쟁을 진두 지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넘버2 재즈 : 옵티머스 프라임의 오른팔 재즈. 날렵하고 잘빠진 스포츠카답게 쿨한 성격이 특징이다. 가디언 범블비 : 주인공 ‘샘’을 보호하는 임무를 지녔다. 디셉티콘의 공격에 의해 목소리를 잃었지만 차내의 라디오 등을 통해 의사 전달하는 센스가 수준급이다. 무기 전문 아이언하이드 : 거대한 사이즈를 지닌 만큼 모든 무기를 총괄하며 옵티머스 프라임의 보디가드 또한 담당한다. 의료 전문 라쳇 : 오토봇 군단의 에너지 수급과 의료를 담당한다. 평소에는 구급차로 변신해 자신의 모습을 위장한다.


그리고 파괴자 ‘디셉티콘’ 군단에 리더 메가트론 : 디셉티콘 군단의 리더로 막강한 파괴 능력을 지녔다. 보통의 트랜스포머 보다 3~4배의 큰 체격과 파워로 상대를 위협한다. 해킹 전문 프렌지 : 멤버 중 유일하게 이동수단이 아닌 카세트 라디오로 변신하며 체구가 작은 만큼 침투 기술 또한 뛰어나다. 파괴 전문 본크러셔 : 상대편을 위협하는 파괴 본능이 가히 살인적이다. 평소 장갑차로 변신하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남김없이 파괴한다. 추적 전문 바리케이드 : 경찰차로 변신하는 바리케이드는 주인공 ‘샘’과 오토봇 군단을 끈질기게 추적하며 이들의 위치정보를 빼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운송 전문 블랙아웃 : 헬리콥터로 등장하여 카타르 사막을 초토화시키고, 도심에서도 대형 프로펠러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강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이 영화에 대한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보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135분간 숨막히는 인간과 로봇의 전쟁이 펼쳐지는 액션물.   

 내용은 단순하면서도 고전적인 것.

 시각적인 액션 효과가 풍부함.

 변신 로봇이라는 새로운 상상력 동원 

 스트븐 스틸버그 제작. 마이클 베이감독, 서로를 잘 알고 있음

 인간과 로봇이라는 복합 구조.  

 오랜 기간동안의 준비-20년 이상

 무한한 상상력을 가능한 빠르게 연결시킴

 잠시도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하는 액션의 연속성과 웅대함.

 빠질 수 없는 싸움(전쟁) 장면

 어린이의 약간은 유아틱한 상상력을 진보화 시킴.  

 가장 중요한 거대한 자본력의 힘.

 

아마도 이 영화가 더 힘을 발휘하는 건 마지막의 자본력의 힘이 아닐런지. 내용이야 미국 중심적인 지구 지키기인데, 다른 나라 입장에서는 별 반가울게 없다. 그러면서도 그런 중요한 측면을 눈요기라는 것으로 교묘히 덮고 넘어가고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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