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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식 RFID 산업분야 확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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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식(RFID)이라는 새로운 인식 체계가 바코드를 대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산업계에서 관심이 많은 이 신기술이 무엇인지?  

 

RFID 산업분야 확산 본격화

한국정보통신신문. 강원영기자 2007.9.10

 

세부 추진전략 마련 시행

유통·물류비 절감, 조달체계 효율화, 생산프로세스 혁신, 거래투명화 등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를 산업 분야에 확산시키기 위해 가전·자동차 등 6대 산업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활용토록 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또한 기업의 RFID 도입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세제지원 방안도 마련된다.

산업자원부는 전 산업분야에 RFID 적용을 확산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RFID 확산 방안’을 마련, 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확산 방안은 미국, 일본, EU 등 세계 각국이 국가차원의 RFID 확산 계획 추진은 물론, 월마트, 델, 노키아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RFID 도입 활용이 활발한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RFID 도입 효과의 불확실성, 초기 투자비 부담 등으로 RFID 도입 활용이 지연되고 시장창출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실질적인 RFID 적용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6대 선도산업 중심의 확산사업 추진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지원 △여전히 높은 태그 가격의 조기 인하를 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 △국제표준화 논의에 대응한 국내표준 개발 및 산업별 가이드라인 보급 △기업의 RFID 도입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새로운 세제지원 방안 검토 △업계 중심의 RFID 추진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 핵심산업 주도 RFID 수요 확충 = 국내외 2840개의 주요 적용사례를 분석해 사례 도수분포, 도입 적합도, 산업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성공 가능성이 높고 파급효과가 큰 6대 핵심 선도산업을 선정했다.

산업수요에 따라 자동차, 식품, 유통, 물류, 가전, 섬유 등을 우선사업으로 선정하고, 이 사업들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2·3차 산업군으로 확산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전력, 가스 등 에너지산업과 공기업의 RFID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중소기업 지원 강화 =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쉽게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단위 업무별 RFID 패키지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주로 기존 시스템과 RFID를 접목시킨 응용 SW 패키지를 개발·보급해 추가 부담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기업의 RFID 도입으로 불가피하게 중소기업이 RFID를 도입해야 하는 경우에 대비해 대기업이 자체적으로 기술 노하우 전수, 컨설팅 등 중소기업이 RFID 전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의 RFID 설비 도입시 저리 융자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내 실질적인 RFID 활용 인력 양성 및 컨설팅 지원을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별 적용 노하우을 보유한 전문 공급업체 및 전문가 집단을 활용해 컨설팅 지원 및 도입시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 지역별·업종별 RFID 활성화 지원 = 지역별로 동종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2∼3개) 등을 중심으로 ‘RFID 활성화지원센터’를 구축해 산업현장과 동일한 환경하의 실증실험, 공통 솔루션 ASP 서비스, 교육, 컨설팅 지원 등 기업 공동활용 인프라 구축으로 중소기업의 RFID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구축중인 송도 u-IT 클러스터 종합지원 센터를 활용해 성능 및 신뢰성 시험, 장비지원 기술지원 등의 공유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핵심 기술개발 확대 = 범정부적 기술개발 로드맵에 따라 RFID의 속성 및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산업분야 수요자 중심의 응용기술개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업계 중심의 ‘R&D전략포럼’을 운영해 산업별 특화기술, 기술력이 뒤쳐진 핵심기술 등의 개발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태그가격 인하, 인식률 향상 등의 기술적 한계를 해결하고, 초기 투자부담을 대폭 완화해 시장 불확실성 제거 및 수요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 표준화 기반 구축 = 산업계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술표준원, 유통물류진흥원, TTA 등을 통해 체계적인 표준화 작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제표준에 기반한 국가표준 제정을 확대하고 시장선점을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확산 여건 조선 = 초기 투자부담 완화 등을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활용을 유인할 수 있는 추가적인 세제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불확실성·투자기피 등을 해소함과 동시에, RFID 전면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우수성공 사례 발굴 및 전파를 통해 국가적인 RFID 확산 붐을 조성할 방침이다.

□ 산업분야 확산 추진체계 정비 = 범정부적 RFID 추진체계 내에서 산업계가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민·관 합동의 산업분야 ‘RFID 추진 협의회(공동의장:산자부 차관 및 민간 단체장’를 구성하고 정례 운영을 통해 산업별 애로사항 등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RFID는 물체나 동물 또는 사람 등을 식별하기 위해 전자기 스펙트럼 부분의 무선 주파수 내에 전자기 또는 정전기 커플링 사용을 통합시킨 기술이다. RFID는 바코드를 대체할 기술로 산업계에서의 사용이 점차 늘고 있다. RFID의 장점은 직접 접촉을 하거나 특정 부위를 보여주며 스캐닝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RFID 시스템은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안테나, 트랜시버 (흔히 판독기에 통합된다), 그리고 트랜스폰더라고도 불리는 태그가 그것이다. 안테나는 트랜스폰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무선 주파수 전파를 사용한다. 트랜스폰더가 활성화되면, 트랜스폰더는 가지고 있던 데이터를 안테나로 전송한다. 이 데이터는 대개 어떠한 처리가 일어나는 PLC로 넘겨지는데, 이러한 처리에는 문을 통과하는 정도의 단순한 것에서 부터, 데이터베이스가 연동된 판매 거래 행위처럼 복잡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들이 포함된다. 저주파 RFID 시스템(30 kHz ~ 500 kHz)은 약 1.8m 이하의 짧은 전송 영역에서 사용되며, 고주파 RFID 시스템(850 MHz ~950 MHz 및 2.4 GHz ~ 2.5 GHz)은 27 m 이상의 먼 거리의 전송 능력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주파수가 높으면, 시스템의 가격이 더 비싸다.

 

  RFID는 때로 DSRC(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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