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49재 마지막 재가 10일 전국 주요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오전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49재에서 영가천도(靈駕薦度)법문에 나선 조계종 원로의원 무진장 스님은 "육신의 기억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좋은 생각과 의지, 업은 영원하다. 노무현 영가는 이런 좋은 의지와 업을 간직해 내생에는 부디 좋은 곳에 다시 오기를 바라며, 다시 정치를 하게 된다면 좋은 업적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서는 주지 명진스님의 집전으로 법왕루에서 49재가 거행됐으며, 합천 해인사에서는 조계종 종정인 법전 큰스님이 법문을 했다. 이밖에 통도사, 월정사, 동화사 등 조계종 전국 25개 교구 본사를 비롯한 상당수 사찰에서 49재가 치러졌다.
한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정토원에서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49재에서는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스님이 영가천도법문,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이 안장식 조사를 맡았다.
이밖에 조계사 주지 세민 스님 등 10여명이 불교의식을 집전했으며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장적스님 등 스님 100여명이 참석했다.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7/10/0200000000AKR20090710113900005.HTML
'다시, 바람이 분다'는 이름으로 추모공연이 열린 부산대 넉넉한 터엔 50여개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시민,학생 등 1만여 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5천명)이 모여 행사를 지켜봤다. 이날 추모공연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장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한명숙 전 총리가 김해 봉하마을의 49재와 안장식을 마친 뒤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권해효 씨가 사회를 맡았고 신해철, 권진원 밴드, 노래를 찾는 사람들 등과 부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local/2009/07/10/0802000000AKR20090710145200051.HTML?template=2087
나무석가모니불, 다시 바람이 분다.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봉은사 법왕루에서 주지 명진스님의 집전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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