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통과후 23일의 국회의사당앞을 지나면서

 똑 같은 사안에 대해 나와 너는 너무도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해가 상충하는 서로가 모여 있는 이 국회에서는 이런 거 잘 절충하고

합리적인 이해가,  상식이 통하는 그런 결론을 만들어 내고 소위

국민을 위한 입법 활동을 하는 곳이 이곳인데....그게 잘 안되는 모양이다.

 

잘 모르겠다 .이제는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왜 존재하는 곳인지...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곳인지...

그런 생각을 하기가 너무 너무 싫어지는 곳이다.

오늘 국회 앞을 지나면서 저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라 생각이 된다.

내가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라 생각이 된다.    

 

 

2009.7.23  by 산만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