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관심꺼리/정치군사사회역사시사

박대표님의 요즘 심정은

728x90

   "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요즘 참 억울하고 서러울 것 같다. 마지막 정치 인생을 10월에 열릴 경남 양산 재선거를 통해 마무리하려는데,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양산 출신 전직 의원은 일찌감치 지역에 내려가 박 대표를 견제하고 있다. 주류측에서는 공천을 주느니 마느니 한다. 박 대표는 친이(親李)계다. 그것도 대선 당시 최종 의사결정을 도맡았던 '6인회' 멤버다. 그런데도 남 일처럼 먼 산이다. 당내 갈등 해소 차원에서 자신이 앞장서 복당(復黨)시켰던 친박(親朴)계도 화끈하게 지원하겠다는 말을 안 한다." 후략  
 ....지금은 여권 핵심부부터 출마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래도 한다니까 당 대표가 나가면 '정권 심판'이 되니 대표직을 떼라는 야박한 말이 돌아왔다. 박 대표는 그래도 "정권 창출에 기여했고, 1년2개월간 집권여당을 운영했으니까 떳떳하게 심판을 받겠다"며 출마 의지를 확실히 밝혔다. 이 대통령과 만나 자신의 뜻도 전달했다....

 

[조선데스크] 박희태 대표, "억울하오" 2009.8.19 윤정호 정치부 차장대우

 

   박대표님이 꼭 양산 보궐 선거에 출마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제가 보기엔 한나라 내부에서도 별 반가워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 꼭 눌러 앉아 계시고 양산은 그냥 남에게 내어 주세요. 남해하동을 여상규의원에게 내어 주시고 이제 다시 국회로 돌아 가시려는데 그게 맘대로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정치의 끝은 꼭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주변의 역학 관계로 인해 언제든지 팽 당할 수 있습니다. 정치 이제 오래 하셨으니 좀 편히 사십시오. 그리고 그 자리 물려 주면 누군가 얼쑤 하고 복 받게 되어 있습니다 .거기다가 양산에서 당선되지 못하시면 어떻하시려고요.

 

 박대표님에 관한 기사를 보면서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 보았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