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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여행

[전남]목포시와 신안군 흑산도 홍도 증도 여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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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전라남도의 목포와 신안군을 여행하고 싶어 준비를 해 왔다. 가까이 사는 파트너는 처남네. 

목포는 25여년 전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여 사업장 순회 교육때 가고 두번째 가는 것이다. 신안군의 홍도와 흑산도 그리고 증도는 초행길이다. 그래서 사전에 예약이 중요하고 여행지의 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했다. 

 

섬연구소 강제윤 소장이 쓴 책 신안전라도섬맛기행』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 각 자치단체 홈 페이지와 그 외 관련 여행기를 참고하면서 준비를 하였다. 

 

우선 출발전 예약부터 하는 것이 우선 순위였다. 호텔은 3배수 정도 준비해 그 중에서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했고, 여객선은 인터넷으로 목포출발 홍도행만 표를 사 두었다. 

 

출발전 일정 준비

가장 중요한 것은 호텔, 여객선 준비다. 대체적인 방문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기본일정

목포 : 시내관광(근대화거리, 유달산 석양, 해상케이블카, 민어회식사)

홍도 : 유람선관광, 깃대봉 등산

흑산도 : 흑산성당, 택시순환일주+ 사리 정약전을 비롯한 유배공원, 칠락산 등산, 홍어회 맛보기 

증도 : 리조트 휴식, 태평염전 주변 걷기

(송도(솔섬) 항구, 지도 읍내 전통 장터)

 

호텔;

9월 1일 목 : 목포 마리나베이 호텔 9만원 4인실. 신안비치호텔과 하얀풍차게스트하우스가 같이 검토대상이었는데 시내 구경하기에는 지리상 마리나베이호텔이 편리해 약간의 불편함을 무릅쓰고 결정했다. 

9월 2일 금 : 홍도 남문팰리스 호텔 방2개 5만원+5만원 =10만원. 결정적으로 강제윤 소장의 추천이 작용한 곳이다. 북쪽의 몽돌해수욕장을 낀 전망이 좋다. 

9월 3일 토 : 흑산도 통나무팬션 23만원. 이 곳 역시 강제윤 소장이 추천해 준 곳으로 유재영 사장은 가격 할인도 좀 해 주었다. 

9월 4일 일 :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방만 예약 1박(필요시 도착후 1박 추가), 140800원 결제. 좀 쉬어 가려고 선택한 곳이다. 주변에 태평염전을 보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였다. 

 

여객선

9월 2일 금 : 7시 50분 출발 목포-홍도 배 예약 4명 (54,000원, 46,000원+ 유류비8000원). 

9월 2일 금 : 홍도 유람선 현지에서 표 살 계획. 인당 28,000원.

9월 3일 토 : 홍도-흑산도 홍도 도착후 예약 또는 배표 살 계획. 인당 12,300원+유류비

9월 4일 일 : 흑산도 - 목포 : 흑산도 도착후 예약 또는 배표 살 계획. 인당 37,500원+유류비

 

참고 : 특별히 강제윤 섬연구소장의 안내를 받았고 그가 쓴 책 신안과 전라도섬맛기행속의 내용, 목포시의 목포문화관광자료, 신안군의 관광 자료, 그리고 신문기행기사등을 참고하여 일정(스케쥴)을 준비하였다.   

 

이 여행 계획이 힌남노 태풍이 대한해협을 관통하는 경로로 바뀌면서 한반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보가 나옴에 따라 일정을 하루 앞당겨 빨리 출발하기로 급작스럽게 변경되었다. 호텔 투숙 일자를 하루 앞당기고, 여객선 예약은 배 운항 업체가 바뀌어 취소 후 현장에서 배표를 사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긴급 상황 발생으로 일정 변경을 하고 흑산도에 도착한 후 흑산도 1박을 포기하고 당일로 흑산도를 떠나 목포로 돌아 오게 되었다. 다행히 증도 리조트는 일정 변경이 가능해 증도로 가게 되었다.

 

배를 타는 섬 여행은 이처럼 기후 변화에 따라 일정 수정이 불가피함을 겪었다. 그에 따라 예약 변경도 같이 서둘러야 했다. 물론 단체관광을 하면 이런 수고로움은 없을 것이다. 

 

출발후 일정

 

수정된 일정으로 진행이 된 것이다. 

 

호텔

8월 31일 수 목포 마리나베이 호텔

9월 1일 목 홍도 남문팰리스 호텔 방2개

9월 2일 금 흑산도 통나무팬션 (당일 힌남노 태풍으로 인해 여객선 운행이 오후 늦게부터 중단 예정이라는 유사장의 연락을 받고 예액 취소함. 본인이 손을 다쳐 목포에서 치료를 받다가 급히 흑산도로 돌아오는 과정에 친절히 상황을 알려져 취소를 해 주고 환불도 해 주었다)

9월 2일 일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방만 예약 1박. 일정 변경으로 예약처에 추가 수수료가 발생했다. 

 

여객선

9월 1일 목 오전 07시 50분 출발 목포-홍도 배 현장에서 아침 7시경 표 샀다. 인터넷으로 샀던 배표는 취소하였다. 날짜가 바뀌어 선사가 달라 인터넷으로 산 표는 날짜 변경이 불가능 하였다. 

9월 1일 목 오후 12시 30분 유람선은 남문팰리스호텔 사장을 통해 해녀촌의 사장으로부터 표를 인수 받았다. 유람선 배표판매처에서 파는 28,000원보다 싸게 구입함. 

9월 2일 금 홍도-흑산도. 10시경 10시30분 출발 배표를 샀다. 이때까지만 해도 흑산도에서 1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9월 2일 금 흑산도 – 목포, 태풍 힌남노로 여객선 출항 중단된다는 소식에 흑산도 택시 유람 후 16시 20분 배 표를 긴급하게 사게 되었다. 

 

최종 비용은 인당 50만원 정도 들었다. 만약 흑산도에 1박을 더했더라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추가로 더 들었으니 인당 60만원선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비용을 좀 더 싸게 편하게 다녀 오는 방법은 목포 출발 관광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정해진 코스라 자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사진

목포 마리나베이 호텔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쾌속선 매표소

홍도연안여객선터미널

기둥에 번호가 있어 호텔이나 민박집에서 오는 손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홍도 남문팰리스 호텔 (사진 언덕위 맨 오른쪽 하얀 창문틀의 건물)

흑산도항 여객선터미널

흑산도 통나무팬션(아쉽게 짐만 풀었다가 도로 나와야 했던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22.09.05. 목포와 신안 여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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