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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세계여행

자전거를 타면 좋은 점과 자전기 타기 좋은곳-세기공원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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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자전거가 갖는 여러가지 편리한 점을 많이 느끼게 된다. 교통 수단(걷는 것은 수단이 아니므로 제외)중에서 자전거는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가 큰 방법인 것 같고, 동시에 운동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좋은 일석이조의 수단임에 틀림없다. 더군다나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다만 이것은 일반 서민(비교적 하류층)들의 생활상을 이야기 하기 위함이 아니므로 그나마 유일한 교통 수단으로 이용하는 계층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기로 한다.    

   우선 자전거를 타면 건강 면에서 여러가지 좋은 점이 많은데 신문에 게제된 이야기를 토대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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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알고 타면 효과 두배 ‘자전거 운동’

#심폐기능 향상에 최고

자전거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심장과 폐기능이 발달된다. 좌심실의 용적은 커지며 심장 수축력은 증가한다. 평소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분당 심박출량이 일정하다고 할 때 심장이 기계적인 일을 그만큼 적게 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정상인의 평상시 심박수가 1분에 70회 정도인 데 비해 마라톤 선수와 같이 지구력이 뛰어난 사람은 60회 정도에 불과하다. 심박수가 적을수록 심장기능은 우수하다. 자전거를 타면 폐는 탄력성이 증가해 단위시간에 공기를 최대로 마시고 내쉴 수 있는 능력(최대환기능력)이 커진다. 기도가 확장돼 기도를 통한 공기의 이동속도도 향상된다.
또 체중에 별 부담을 주지 않고 맥박도 적당히 조절하며 운동할 수 있어 특이체질을 가진 사람들도 안전하게 즐기며 운동할 수 있다.


#하체발달 


자전거 운동은 근력, 특히 하체근력을 발달시킨다. 페달을 돌리는 하체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되기 때문에 근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증가해 굵기가 굵어진다. 근육이 굵어지면 글리코겐 등 많은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지게 된다.

#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운동


자전거 타기는 달리기나 걷기 운동처럼 지루하거나 인내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운동이다.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으로서 자전거 타기는 먼저 체중이 하체를 압박하지 않으므로 하체관절에 이상이 있는 환자, 골다공증 환자 및 여성과 노약자들에게 적합하다.
자전거 타기는 비만치료를 위한 운동으로도 제격이다. 비만환자는 운동시 50% 수준의 강도로 l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달리기나 걷기는 과체중 때문에 하체관절에 손상이 올 수도 있지만 자전거 타기는 전혀 그러한 위험이 없다.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자전거를 탈 때는 운동 전체 흐름과 순환기 계통을 미리 적절하게 자극해줘야 한다. 달리기에 비해서 하체운동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심장과 폐를 강하게 자극해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작업이 필요하다. 자전거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규칙적인 연습을 한 후 훈련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l0분 내외의 시간으로 시작해 점차 연습시간을 늘려 30분 정도를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속도나 움직인 거리보다는 페달을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돌리면서 시간과 거리를 늘리는 데 관심을 두어야 한다. 자전거 타기의 운동량은 평지의 경우 자전거 속도와 운동 지속시간에 의해 결정되나 언덕길을 달리거나 바람이 불면 운동량을 파악하기는 힘들어진다.

이론적으로 같은 심박수에 도달할 때까지 달리기와 자전거 운동을 했다면 운동량이 같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전거 운동시 심폐기능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최대심박수의 65% 이상을 나타내는 자전거 속도를 충분한 시간 동안 지속해야 한다. 대체로 체력단련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4~5분간에 1.6㎞를 자전거로 달리는 정도라면 최대심박수의 75% 운동량이며 이 수준을 30~60분간 운동하면 심폐기능을 적절하게 자극할 수 있다.

자전거 운동은 달리기, 걷기 운동에 비하여 비교적 적은 부분의 근육을 이용하므로 운동 지속시간은 달리기 때보다 2배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실내형 자전거로 운동하는 경우는 속도와 저항을 조절해 운동량을 결정할 수 있으므로 야외에서 하는 것보다 운동량을 맞추기가 쉽다. 따라서 실내 자전거 운동은 운동능력을 검사하거나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수행하기에 적당하고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항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운동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교통이 혼잡하지 않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을 택하여 자전거를 타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안전에도 유의

자전거 운동을 할 때는 부상을 방지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윤방부 교수는 “자전거 운동시 부상하는 경우는 대부분 넘어지거나 충돌할 때 일어난다”며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헬멧을 착용하고 피부의 심한 찰과상을 피하기 위해서 통풍이 잘 되면서 팔과 다리가 노출되지 않은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종종 자전거를 타는 자세가 나빠 허벅지, 엉덩이, 미추의 통증을 유발하고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자전거를 타기 전에 적당하게 안장 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 안장에 앉았을 때 편안한 자세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 중에 핸들 잡은 손을 자주 변경하는 것이 좋다. 무릎이나 발목에 통증이 오는 것은 페달에 놓인 발의 위치가 나쁘거나 균등하지 못한 힘으로 페달을 돌렸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페달을 밟는 발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편향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신발은 바닥이 딱딱하고 골고루 힘을 분산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이은정 전문기자·의학박사〉인터넷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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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료에 나타난 바와 같이 자전거 타기는 교통 수단뿐 아니라 운동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고 쉽게 즐길 수 가 있다.

   중국 온지 한 오년 지나고 상하이 생활이 어느 정도 익숙해 진 상황이라 나름대로 건강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데, 여러가지 중에 내가 선택한 것은 사는 곳을 세기공원 근처로 옮긴 것이다. 세기공원은 포동의 진시우루,화무루,팡디앤루에 걸쳐있는 공원으로 포동 정부 청사와 과학관, 전시관 및 최상급의 주거지역으로 발전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공기가 포서에 비해 훨씬 깨끗하고 도로도 아직 차량이 덜 붐비는 곳이며, 전철2호선이 가까이 있어 편리하다. 

   이 가운데 세기공원을 바깥으로 한바퀴 도는 자전거도로는 운동하기가 아주 좋은 곳이다. 때로는 조깅으로 때로는 자전거로. 한바퀴 돌면 약 5Km정도 되니, 자전거로 한바퀴 또는 부족하다 싶으면 한바퀴 더 돌면 된다.



주 자전거 코스는 그림에서 보듯이, 다탕성스화원2기에서 출발, 잉화루, 팡디앤루, 여기서 화무루쪽으로 좌회전해서 7호문을 지나 화무루 진시우루에서 오른쪽으로 진시우루를 따라 돈다. 그리고 계속 진시우루를 따라 가면 세기광장으로 통하는 다리를 지나고, 출입국관리소를 지나, 화리지아주,수웨칭무화 아파트를 왼쪽으로 보면서 다시 팡디앤루를 만나 오른쪽으로 돌아 원점을 향해 돌아온다.

이 코스가 조금 싫증이 나면 전시관으로 뒤쪽으로 라우산루를 지나, 다시 진시우루로 돌아 오는 길 등 자전거로 다닐 수 있는 길은 무궁무진하다.

   작년인가보다. 자건거를 타고 여긴 아무래도 바닷가가 가까우니 바닷가를 가 보자고 나선 길이 롱양루(용양로)를 따라 가다 롱동다다오(용동대도)를 한참 지나 하이빙(해빈) 바닷가에 도착하는 약 2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갔었는데, 자전거는 그야말로 애들이 타는 작고 낮은 자전거였으니 힘들기야 말할 것도 없고 시간만해도 갔다 오는데 7시간이나 걸렸었다.. 그렇게 고생해 간 바닷가는 한마디로 실망 그 자체다. 우리 한국의 강원도 동해안과는 너무나 다른 조금은 초라하고 황량한 바닷가로 느껴져 온다. 휴양지인지는 모르겠으나 느낌이 오질 않고 짓다만 건물만 덩거러니 있고, 저 멀리 푸동국제공항이 보여 그나마 여기가 상하이로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나온 이 길들도 사실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다 있는 길이다. 그러니 자전거로 다니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등어리에서는 소금기 어린 땀이 젖어 내리고 집에 돌아 왔을 때는 녹초가 된 기분이다.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그나마 더워진 가슴을 쓸어 내려 주고 있다. 운동 한번 심하게 했나 보다.

   자전거 가격이야 여러가지다. 100위앤부터 1,500위앤 또는 그보다 비싼것도 있다. 까르프에서 400위앤짜리 한대를 작년(2005년)에 사서 지금도 타고 다니는데, 거의 1년이 다 되어간다. 한국에서 가져 왔던 1대는 길거리에 세워놓고 수저우에 출장 갔다 오니 누군가 가져 가고  없어져 버렸다. 화가 났지만 잊고 다시 새로 산 자전거다. 이제 내가 사랑하는 교통수단과 동시에 운동수단 1호인 셈이다. 이 자전거로 여러군데 돌아 다닌다. 전시장에 갈 때도 타고 가고, 기분 전환할 때도 타고 멀리 다녀 오고, 포동 지역 갈 수 있는 지역은 다 돌아 다녀 보고 싶다. 조만간 그렇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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