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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원천리천에서 만난 둥근잎유홍초와 구절초 오후 햇빛이 유난히 따스한 한 낮에, 수원 원천리천을 걸었습니다. 예전에 많이 걸었던 하천길입니다. 자전거가 다니던 길이 태풍이 왔을때 훼손 되었었는데 정비를 다시했습니다. 그 길에서 만난 가을 꽃들입니다. 둥근잎유홍초 둥근잎 유홍초는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성 식물입니다. 능조라 라고도 하며 ‘영원히 사랑한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주로 심습니다. 꽃은 아주 작은 나팔꽃처럼 생겼으며 덩굴은 자라면서 왼쪽으로 감아 올라갑니다. 꽃이 짙은 주황색으로 붉게 보이기도 하여 앙징맞습니다. ------------------------------------------- [알림] 포스팅을 읽으시고, 소신껏 느낌을 표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광고를 봐 주시면 블로거를 포스팅 ..
정약전이 흑산도로 유배가는 이야기 『黑山』 최근 김훈 작가가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인 『하얼빈』 을 출간하여 읽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黑山』 을 읽었습니다. 한 작가의 책을 동시에 읽기는 또 처음입니다. 『黑山』을 처음 읽은 것은 중국 상하이에 살면서 포동한인성당 교육관에 이 책이 있길래 읽었습니다. 당시는 천주교 초보자였기에 내용들이 낯선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랬기에 김훈 작가가 절두산 근처를 오가면서 천주교 순교자들을 생각했고, 황사영이 잡히게 되어 다시 흑산도로 유배간 정약전과 조선 후기 당시 천주교의 상황에 대해 이 책을 썼다는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천주교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천주교회사에 대해 더 많은 걸 알게 되면서 새롭게 조선의 천주교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정약전..
향수의 작가 정지용 시인의 신앙시에 대해 최근 언론사를 통해 정지용시인에 대한 전집 출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향수’라는 시와 노래로 더 널리 알려진 시인에 대한 전집입니다. 그러나 언론의 발표는 정지용 시인이 당시 천주교 정기 간행물 ‘가톨릭청년’ 의 편집 고문을 맡았었고 신앙시를 발표했었다는 내용이 잘 안보였습니다. 아마 순수한 문학적인 부분을 논하는 입장이라 그랬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원문 참조 :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50512233808792 그렇다면 정지용이라는 천주교 교인과 그의 신앙시의 세계는 어떨까요?. 한국천주교회사 제5부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정지용 소개 정지용은 한의사인 아버지 태국(泰國)과 어머니 정미하(鄭美河..
정조대왕 능행차 노들섬 뒷풀이 "부채춤"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에서 술잔을 올릴 때마다 음악과 춤이 등장했다고 전합니다. 봉수당 진찬에서는 제1작(첫 번째 올리는 술)에 헌선도 정재와 여민락. 환환곡을, 제2작 때에 몽금척 정재와 하황은 정재 및 여민락과 청평악을, 제 3작 때에는 포구락과 무고정재 및 여민락. 오운개서조를, 제 4작 때에는 아박 및 향발 정재와 향당교주, 천년만세 연주를, 제5작 때에는 학무와 유황곡 정재 및 여민락 연주를, 제6작 때에는 연화대정재와 환환곡 정재 및 여민락 연주를, 제7작 때에는 수연장과 하운봉 정재 및 여민락 연주를 했으며, 그 다음에는 처용무 정재와 정읍, 여민락 연주, 첨수무 정재와 낙양춘 연주, 검무정재, 선유락 정재를 공연했다. ( 자료 혜경궁홍씨의 회갑연, 영예로운 행차와 잔치, 송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수원화성 지역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중 수원화성지역 능행차 수원화성 광장에서 능행차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중인 수원지역 행사진행자와 참가자들 그리고 시민들 12:00시경의 사진입니다. TV 속에는 저 멀리 어디선가에서 수원을 향해 행차가 비를 맞으면서 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른 일이 있어 일찍 자리를 떠야 했어 직접 사진 찍을 기회를 갖지 못해 기사로 대신합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차에 동원된 진행자들과 참가자들이 많이 고생스러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1009_0002042182&cID=10201&pID=10200 도심 속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 [뉴시스Pic] [서울·수원=뉴시스] 박주성 김종택 기자 = '2022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정조대왕 능행차 노들섬 뒷풀이 대동놀이 서울 노들섬 능행차 행사가 끝나고 뒷풀이 행사들이 이어졌다. 사물놀이팀이 펼친 흥겨운 놀이에 관객들과 신나는 한 판이 펼쳐진다. 관객과 어울려 신나는 한 판 놀이가 펼쳐진다 2022.10.08. 노들섬에서 이진귀
정조대왕 능행차, 노들섬에서 선보인 '격쟁' 재현 백성의 어려움에 좀 더 다가가기 위한 격쟁. 백성들은 이 격쟁을 어떻게 이용했을까? 10월 8일 노들섬 능행차 재현 행사에서 맛 본 격쟁의 재현 장면이다. 격쟁(擊錚)은 ‘징을 친다’는 뜻으로 문서보다는 말로써 국왕에게 호소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백성들이 궁궐에 난입하거나 국왕의 행차를 가로막고 징, 꽹과리, 북 등을 쳐서 이목을 집중시킨 다음 억울한 사정을 국왕에게 호소하였다. 이 때문에 격쟁은 상언과 달리 국왕을 소란스럽게 한 죄목으로 붙잡혀 가 먼저 형장(刑杖)을 당한 후에 억울한 사정을 호소할 수 있었다. 따라서 격쟁에는 신체적 고통이 따랐지만 말로써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하층민들이 선호하였다. 격쟁은 그 형태에 따라 대궐문 안에 난입하여 격쟁하는 궐내 격쟁(闕內擊錚), 국..
정조대왕 능행차 서울 노들섬 재현 행사 창덕궁에서 출발행사가 있었습니다. 수원에서 출발하다 보니 시간에 대기가 쉽지 않아 광화문으로 바로 갔습니다. 이미 행차단이 지나갔는지 보이지 않고 뒷풀이 행사가 진행중입니다. 광화문 행사 노들섬 행사 용산까지 천철을 타고 와서 택시를 타고 노들섬으로 향했습니다. 버스가 다니는데 잘 몰라 그냥 택시를 탔습니다. 접근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아직 공식적인 행사가 진행되지 않고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한강도강 배다리는 영상으로 대신 재현했습니다. 최근 용산 군 부대 이전으로 부대의 지원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실감영상배다리라는 영상 구역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드디어 배다리를 지나 행차가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
[경기]수원 화성행궁 둘러보기 https://blog.naver.com/jackleecom/222895458990 [경기]수원화성행궁(水原華城行宮) 수원 세계유산포럼 참가후 수원행국 탐방 華城行宮 | 사적 제478호 | 1796년(정조 20) 창건 | 2002년 복원 ... blog.naver.com 제가 쓴 수원화성행궁 포스팅입니다. 2022.10.09. 이진귀
한화 서울국제불꽃축제 오늘(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 세계 불꽃 축제2022'가 열렸습니다. 한화와 SBS의 공동 주최로 주제는'We Hope Again'입니다. 축제는 저녁 7시 개막했습니다. 7시20분 일본팀, 7시40분 이탈리아팀에이 8시부터는 한국팀이 불꾳쇼를 선보였습니다. 일본팀은 '희망으로 가득한 하늘', 이탈리아팀은 '지구를 위한 찬가'를 표현했습니다. 한국팀 한화는 'We Hope Again별 헤는 밤'을 테마로 준비했습니다. 일부 화려한 불꽃을 사진으로 보여 드립니다.
2022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 정조대왕은 늘 백성을 살피고 헤아리는 성군이기도 했지만 효심 또한 지극한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 속에서 세상을 떠난 후 약관의 25세에 재위에 올라 애민과 개혁, 통합을 위해 노력했던 세종대왕과 더불어 조선시대 가장 위대한 왕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정조대왕은 24년의 재위기간 동안 친아버지 장조(사도세자)의 묘소를 양주 배봉산에서 화성 현륭원(지금의 융릉)으로 옮긴 후 11년간 총 13번의 원행(園行)을 하였습니다. 그 중에도 정조대왕 즉위 20년 해인 1795년(을묘년) 윤2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 간 그의 어머니 헌경왕후(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동갑이었던 아버지 장조의 회갑이기도 했습니다) 행했던 대규모 행차가 을묘년 화성 행차이며 이 기록을 자세하게 글과 ..
광교호수공원 소화초등학교 '작은꽃 음악회' 저녁시간(오후 6시가 좀 지나)에 자전거를 타고 원천리천을 따라 광교 호수공원까지 갔다. 호수에는 건너편의 아파트에서 나온 불빛들이 반사되어 화려하다. 어디선가 사람들 소리가 들리고 고아교 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 것 같다. 그냥 지나칠 내가 아니기에 가까이 가보니 음악회를 막 시작하고 있었다. 수원 소화초등학교에서 준비한 작은꽃 음악회다. 국악관현악단과 오케스트라가 준비한 음악회다. 교장선생님의 인사가 있었는데 신부님이다. 그제서야 소화초등학교가 가톨릭재단 학교를 알게 되었다. 임재혁 토마스아퀴나스 신부님이 학교장으로 있다. 예술동아리 활동에서 준비한 작은 음악회라지만 초등학교 학생들의 활동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잘 준비된 음악회다.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