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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입장료인 문화재관람료 감면시 국가가 비용 지원한다 정청래 의원, "문화재관람료 감면 시 국가가 비용 지원한다" 2023년 문화재관람료 감면 지원 예산 421억 원 확보! 사찰이 문화재관람료를 폐지할 경우 국가·지자체가 이를 지원하는「문화재보호법」개정안 내년 5월 시행 사찰과 등산객·관람객 간의 해묵은 문화재관람료 징수 논란이 사라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서울 마포을)은 12월 23일(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 예산안 중 사찰이 문화재관람료를 감면할 경우 국가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문화재관람료 감면 지원 예산' 42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021년, 국가지정문화재에 대한 관리와 보호의 중요성과 문화재관람료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함께 충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과 지원이 필..
[독서]졸시 <석굴암 돌부처의 편단우견>을 읽으며 석굴암 돌부처의 편단우견 이진귀 빌린 자동차로 찾아간 토함산 산길은 선명하게 빛나고 솔바람, 흙바람, 돌바람 서로 엉켜 앞서거니 뒤서거니 간다. 돌을 깎아 집을 만들면 사람들은 그 속에서 편히 산다는데, 돌을 깎아 갈면 사람들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는데, 새벽 동해 너머로 먼동을 먼저 보아왔다는 돌부처를 만난다. 예전에는 이런 가림막이 집이 없어 앞이 훤해 좋았을 텐데 지금은 답답하겠소? “.....” 말이 없다, 원래 돌은 말이 없다. 세상의 많은 돌이 말하는 걸 들은 사람은 몇몇 스님들밖에 없다. 참 민망스럽게 왜 한 쪽 어깨만 드러내고 있소? 돌부처가 이제야 속에 담고 있던 하고 싶은 말을 한다. “김가 그놈이 자기 어머니를 위해 기도나 하라면서 이렇게 앉혀 놓았지. 내가 앉고 싶어 그랬나.” 다시 ..
국민건강보험 개혁한다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과제에 대해 국민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협력을 구했습니다. 3대 개혁과제와 별도로 건강보험의 개혁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건강보험의 개혁에서 다룬 주요 이슈는 뭘까요? 윤 대통령은 "건강보험 제도에 대해서 수술을 하려고 하는 것은 소위 모럴 해저드, 건강보험 제도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도덕적 해이가 다른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그걸 없애고 우리 보험제도를 정의롭게 다시 만들겠다는 뜻"이라며 "건강보험제도 본래의 취지대로 정상화시키겠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어떤 분은 뭐 소위 '의료 쇼핑'이라고 해서 1년에 병원을 수천 번 다니는 분이 있다"고 극단적인 의료 남용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15일 국정과제점..
법인세 인하와 영국 트러스 총리의 하야 교훈 우리나라 법인세 과세표준은 2021년 이후 2억이하 10%, 2억-200억 이하 20%, 200억 초과 3000억은 22%, 3000초과 25% 입니다. 그런데 이 3000억 초과를 22%로 낮추는 법인세율 인하하는 것이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것입니다. 명확하지요 부자 감세. KDI에서도 한 번 보고 했던데 2억-5억 10%, 5억-200억 20%, 200억 이상 22%로 단일화 하는 것이 정부 안입니다. 이 안에서 문제가 되는 3000억 이상 법인에 대해 25%에서 22%로 낮추는 것이 촛점입니다. 기타 주요 핵심 쟁점 : 실효세율(실제 내는 세금으로 상위 10대 기업 18.5%, 중견기업 18.5%임), 조세감면(기업이 각종 세제 혜택을 받는 것) 관련 기사 https://webzine.kacpta...
[서울]대학로 학림다방은 아직도 있다 서울의 종로구 대학로에는 서울대학교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도 의과대학 건물은 길가에서도 보이고 조금 안 쪽에는 서울대학병원이 있습니다. 오늘 바로 그 대학로에 왔습니다. 옛 서울대학교를 일부러 찾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에 일이 있어 잠시 들린 것입니다. 일보는 시간의 앞뒤로 남는 시간에 잠시 둘러 본 대학로 거리는 조금은 변화가 되었지만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에 내가 다닌 회사가 종로5가에 있어 대학로와 무척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가끔 이 거리를 걷곤 했었습니다. 오늘 특별히 다시 찾아 본 곳은 학림다방입니다. 학림다방은 1956년 동숭동 서울대학교 문리대 건너편에 문을 열었습니다. 옛 서울대학교 문리대 ‘제25강의실’이라 불리기도..
[독서]죽음을 가까이서 생각하게 만드는 책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추석 연휴를 뜨겁게 달구었던 칼럼 ‘추석이란 무엇인가’의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펴낸 첫 책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지난 10여 년간 일상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영화에서, 대화에서 저자가 만나고 경험한 이야기를 담은 56편에 에세이를 엮은 것으로, 기존 신문 칼럼이나 한국 에세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리듬감과 유머, 해학이 깃든 단단하며 유연한 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가리켜 과거의 사람들을 추억하고 미지의 세계를 궁금해 하며 새로운 만남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독자 역시 이 책을 통과하는 동안만큼은 불안하던 삶이 견고해지기를, 독서가 삶의 작은 기반이나마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 사회에 통용되는 불문율을 ..
포르투갈이 이렇게 강한 팀이었나? 12월 7일 새벽 4시. 16강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스위스를 완전 난도질을 하는 느낌. 대한민국은 어떻게 2:1로 이겼을까 다시 생각해본다. 포르투갈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인가? 아무튼 그날의 한국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승리의 천사 김영권의 골, 손흥민과 황희찬의 아름다운 마무리 승리 골도 나왔다. 오늘 16강전의 포르투갈은 그냥 화려하다. 하무스가 3골(카타르 월드컵 첫 해트트릭), 페페, 게레이루, 레앙이 각각1골로 6골을 만들었다. 스위스는 아칸지의 1골 만회에 그쳤다. #곤살루하무스 2001년생, #Goncalo_Matias_Ramos 관심이 갔던 호날두는 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후반전에 교체 선수로 나와 뛰면서 1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불발되..
아침 비둘기 날다 아침에 걷기를 하고 있는데 도시에 있는 밭에 비둘기 무리가 내려 앉아 아침 모이를 먹고 있었습니다. 밭에 떨어져 있는 씨앗, 곡식, 벌레 등을 잡아 먹는 것으로 보입니다. 까치 한 마리도 비둘기 무리에 섞여서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잠시 비둘기 곁으로 다가 갔더니 별로 놀라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자리를 살금살금 옮기면서 부지런히 먹이를 찾아서 먹고 있습니다. 비둘기 무리가 날아 오르는 광경이 멋있게 보여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조금 날아 오른 비둘기는 곧바로 조금 떨어진 빈 밭으로 다시 내려가 앉아 먹이를 부지런히 찾고 있었습니다.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후략)"(이석 노래)이라는 노래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 아침입니다. 아침 찬 바람에도 비둘기들이 무리 지어 아침 먹거리를 찾아 나선 광경은 ..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 한국 축구 16강의 신화를 썼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의 하늘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 선발 선수 포르투갈 감독 페르난두 산투스 22 디오구 코스타 2 디오구 다로 24 안토니우 실바 20 주앙 칸셀루 17 주앙 마리우 18 후뱅 네베스 23 마테우스 누네스 21 히카르두 오르타 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6 비티냐 대한민국 감독대행 세르지우 코스타 1 김승규 3 김진수 19 김영권 20 권경원 15 김문환 18 이강인 5 정우영 6 황인범 7 손흥민 9 조규성 10 이재성 전반전 초반 4분 52초만에 포르투갈의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첫 골을 먹었는데 이게 약발로 되돌아 왔습니다. 전반전 26분43초에 이강인의 코너킥을 호날두의 결정적인 등으로 지원해 주어(?) 김영권 선..
[서울] 남쪽의 대모산과 구룡산 연결 산행 [알림:이 포스팅을 보고 좋았다고 생각되시면 포스팅의 광고를 한 번 클릭해 봐 주면 포스팅을 만드는데 힘이 납니다] 서울 대모산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행길이다 대모산과 구룡산을 연결하여 산행하면 강남의 서울 도심을 볼 수 있다. 대모산과 구룡산을 연결하여 야간에 산행하면 강남의 서울 도심 야경을 볼 수 있다. 오늘은 독감 때문에 2주일 정도를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던 시간을 보상하는 뜻에서 서울 남쪽 근교의 대모산과 구룡산을 산행하기로 하고 점심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수원에서 출발해 수서역에 도착해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전철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대략 300미터 고지의 두 산은 험하지 않아 서울의 강남 지역 시민들에게 인기가 좋고 특히 맨발로 산행을 즐기면..
[경기]고교동문들과 함께한 청계산 등반 오늘 등산(11월12일)은 지난 주(11월5일)에 사전 답사차 왔던 청계산 원터골 입구에서 옥녀봉 구간 등산입니다. 평이한 등산 길이라 어린이도 산행을 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일행은 진달래능선을 타고 옥녀봉으로 오르는 길을 택해 갔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덜 다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는 하산하면서 시간이 살짝 남아 일행에서 빠져 나와 옥녀봉 - 매봉 구간을 걸었습니다. 깔닥고개에서 힘들게 오르니 삼거리가 나왔습니다. 매봉 700미터 전이고 여기서 하산해야 했습니다. 질마재 정자에서는 쉬지 않고 바로 하산해서 겨우 시간안에 도착했습니다. 철쭉길에서는 따뜻한 날씨덕에 꽃 핀 철쭉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오름길을 마치고 잠시 쉬는데 땀이 주르륵 흘러 내립니다. 깔닥고개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도 알 ..
[경기]다시 탐방한 삼성산 삼막사와 천주교성지 지난번 10월 23일은 관악역에서 삼성산 정상을 거쳐 서울대수목원, 안양예술공원 정류장으로 오는 구간으로 산행을 했지만, 오늘은 안양예술공원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해 삼막사를 지나 호압사쪽으로 오다 천주교삼성산성지에서 끝냈습니다. 12시 35분 출발, 17시 55분 종료. 5시간 20분 산행. 약 20,000보 지난번과는 완전 다른 산행이었습니다. 주 목적은 삼막사와 천주교 성지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안양예술공원 정류장에서 보장사를 지나 석수동마애종을 잠시 보고 국기봉과 삼막사 방향으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항상 그렇지만 산행의 처음은 힘드네요. 몸이 풀리지 않아 그렇습니다. 정자가 있는 곳까지 오르는데 숨이 조금 차네요. 그리고 고나악산에서 오르는 길과 합쳐지는 지점에 오니 길이 낯익습니다. 데크까지 바위..